나의 이야기

"미스트롯"평화 무료 콘서트 관람을위하여 백령도로 향하면서(2019.7.4)

뽀다구 2019. 7. 10. 20:17













옹기포 신항에 세워진 백령도의 상징 심청상과 점박이 물범























백령도 지도



백령도는 1895년 황해도 장연군에 속하였으나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으며,

섬의 본래 이름은 ‘곡도(鵠島)’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하여 ‘백령도(白翎島)’라 붙여졌습니다.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넓이 50.98㎢으로, 화동과 사곶 사이를 막는 간석지 매립으로

 면적이 크게 늘어나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섬이 되었습니다.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바라다 보이며 해삼, 전복 등 어종도 풍부합니다.


 또 섬 서쪽 두무진 아래 선대바위는 고려 충신 이대기가 <백령지>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만큼 기기묘묘함을 자랑합니다.


  지상 2층 규모의 심청각과 사곶천연비행장, 두무진 등과 연결되는

 백령도 일대를 관광코스로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촌리 북쪽 해안에는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인 물개바위가, 용기 포구 옆에는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규조토 해변(일명 사곶해안)이 있습니다.


 길이가 자그마치 3km, 썰물 때에는 3백m 이상의 단단한 도로가 생겨 차도로

 사용되고 군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백령도는 옹진군의 섬 중에서도 천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관광개발 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주요 관광지 및 관광코스로는 백령 흰나래길, 심청각, 두무진 등이 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백령 흰나래길'은 백령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경관과 백령도만의 생활상을 그대로 느끼기에 가장 좋은 탐방로로, 백령도에 존재하고 있는

 4가지 유형의 길 (바닷길, 생태길, 문화길, 마을길)을 용기포 맞이길, 점박이 물범길,

 심청마을길, 은빛사곶길, 오색콩돌길, 용트림 바위길, 중화포구길, 백령수호길, 두무비경길

 등의 코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령도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실제 무대로 알려져 있으며, 진촌리에는

 '심청각'이 설치되어 심청이의 효심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두무진'은 자연이 빚어낸 장엄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합니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며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경관이 가진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어

 유람선을 타고 해안선을 따라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선대암, 장군바위 등 바다위 기암

괴석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며 바라다 본 해무가 짙게 낀 해상 전경




이른 아침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7시에 도착하여 애마를 시영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터미널 대합실에 들어가니 시간은 정확하게 오전 7시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절친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러 국제여객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백마식당으로 향합니다.


여러분들께 혹여 인천 옹진섬 여행시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제가 옹진섬 여행시

 자주 애용하는 이 백마식당에 관해서 알려드리고자합니다.


이 백마식당은 셀프 서비스 식당으로 백반 한 가지만 제공이 되는데 백반 가격이

 3,500원으로 착한 가격에 국과 반찬이 제법 먹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에 옹진섬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려면 보통 인천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제법 

이른 시간대인지라 대다수 여행객들이 아침식사를 못하고 오는 편인데 제 생각에는

 근처의 비싼 가격대의 식당보다는 제법 먹을 만한 식당이라는 생각에 이 식당의

이용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비싸고 좋은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셔도

 무방하시겠지만......ㅎ  























오늘 오후 6시에 백령도 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이 되는 미스트롯 평화 무료 콘서트 참관과

 백령도를 돌아보기 위한 1박2일 여정의 백령도여행은 오랜 인고의 고통을 감내해야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 아닌 해무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백령도로 향할 배 시간은 08:30분에 출항하는 코리아 킹호라는 쾌속여객선이었는데

 바다의 짙은 해무로 인하여 배가 오후 2시에 출항을 하였으니 그 기다림이란.......쩝!


여객터미널에는 옹진섬으로 향하는 수 많은 여행객들이 외해의 해무로 배가 출항을 못한 탓에

 승객들로 대합실은 가득차 있었던 까닭에 앉을 자리도 없었던지라 서서 이리저리

오가며 5시간30분을 기다려야 했었답니다.ㅎ






















백령도를 오가는 코리아 킹호 쾌속 여객선 2층 승객실 전경
























소청도 전경


오후 2시에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출항한 배는 소청도에 3시간 40여분 걸려

오후 5시40분에 소청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소청도는 대청도와 가까이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청도로 불리워집니다.


소청도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분바위를 비롯해 많은 기암들이 있습니다.


소청도는 전주민이 어업에 종사한다고 보면 되고 우럭,전복,

해삼,자연산 미역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소청도는 우럭과 노래미 낚시가 잘되는 곳으로 1~2월에는 대구가 산란을 위하여

 이 근처로 올라오기 때문에 대구낚시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젊었던 시절 이 곳 포구 후면 발전소 밑 동네에 나이가 많으신 최선장님댁에

 2박3일간 숙식을 하며 대구 선상낚시를 하던 생각이 납니다.


대구가 산란기가 되면 1m 정도 크기의 성체로 자라는데 무척 커서

잡아도 배로 끌어 올리기도 힘든.....ㅎ


저도 젊었던 시절 한동안 낚시에 빠져 지내다가 이젠 거리가 멀어졌지만,

 젊었던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감회에 젖어봅니다.


아마 지금쯤 나이드신 최선장님 내외분들은 돌아가셨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대청도 선진포항 등대 전경























소청도 다음에 들린 대청도는 면적 12.7, 해안선 길이 24.7

현재 인구 2,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입니다.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202,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거리에 있는데 주민들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일부 주민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업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지역으로

 한 때 80년대말까지는 홍어잡이가 크게 성황을 이루었던 곳입니다.


현재에도 다양한 어종 수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섬 전체가 낚시터로도 유명합니다.


황해도 장산곶과는 불과 19km 거리에 위치한 국가 안보상 전략적 요충지라는 특수한 요건을

 제외하고 나면, 국내의 어느 섬과도 비길 바 없는 청정해역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이기도 합니다.


본래는 암도(岩島)라고 불렀는데, 조선시대 명종때 국모 윤씨의 신병 명약인 상기향을 채취,

 진상하여  병이 완쾌된 후 돌만 있는 암도가 아니고, 수목이 무성한 큰 섬이라하여

대청도(大靑島)로 붙여졌습니다.


 대청도는 작년 7월 22일과 오래 전 여행으로 들어온 적이 있는 까닭에

 제 불로그에 두 번에 걸쳐 올려져 있습니다.


제 불로그 하단부 검색창에서 대청도를 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청도 선진포항도 하루종일 짙은 해무로 아직까지 덮여 있습니다.
























백령도 옹기포 신항 여객터미널 전경

























제가 따라 온 해든여행사 단체 여행객 일행들을 백령도에서 책임지고

안내할 현지 여행사인 모든여행사 버스 2대 전경























모든 여행사 사장님과 2호차 기사님



2012.9.1~9.2일에 1박2일간 백령도를 여행을 와서 저녁에 사장님과 술을 같이

 한적이 있었던 탓에 모든여행사 사장님은 저를 기억하시고 계시더군요.










 












같이 인천항을 출발했던 하모니호가 소청과 대청을 들르면서 차와 화물을 내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그 배에 탄 우리 단체 여행객 일행들이 도착을 안한 탓에 나머지 일행들이

 도착할 때 까지 옹기포 신항 주변을 돌아봅니다. 
























제가 타고 온 코리아 킹호(승객전용) 전경


























옹기포 신항 주변의 아름다운 해변 전경

























옹기포 원산 정상부에는 끝섬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옹기포 신항과 옹기포 구항 중간 부분에 옹기포 등대해변으로 알려져 있는

 무척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지닌 관광지가 하나 있습니다.


이 곳도 이 번 여행에서 돌아 볼 예정이기에 며칠 뒤 제 불로그에 올려드릴 생각입니다.


한가지 옹진군에 고언을 드린다면 이 곳 옹기포 신항에서도 등대해변을 진입할수

 있도록 등산로를 조속히 개설할 것을 요청 드리고 싶습니다.




































 이 옹기포 신항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은 신항을 만들 때 매립을 위하여

파내다가 만들어진 인공 해안절경이랍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수목도 울창해져 자연스런 경관으로 변해버렸기에

 이젠 신항을 더 해안 절경 바깥쪽으로 더 이전해야 될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백령 주민의 승용차에 붙어 있는 배트맨 인형
























후면엔 스파이더맨도.....ㅎ






















하모니호가 옹기포 신항에 도착한 전경


























하모니호는 승객과 차량운반여객선

























군인이 주민보다 많은 섬 답게 해병대 신병들이 자대 베치를 받아

 인솔자를 따라 부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그룹 여행일행들과 합류하여 미스 트롯 공연이

 열리는 백령도종합운동장으로 향합니다.


공연 시작은 6시부터라고 하였는데 조금 지체된 탓에 

시작 초입분부터 공연을 보아야할듯 합니다.






















"미스트롯" 공연이 펼처질 다목적 체육관 앞 백령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