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2019.6.28)

뽀다구 2019. 7. 3. 14:14













꿈속의 동화마을을 연상시키는 송월동 동화마을 전경




송월동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또는 송산으로 불리다가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가 있어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후에는 독일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촌을 형성하였으나, 수십 년 전부터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마을에는 연로하신 분들이

 살다 보니 활기를 잃고 침체되었으며, 빈집들은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담벼락에 색칠을 하여 동화마을로 변화하였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이름처럼 ‘동화’를 주제로 조성된 마을로 개항기에는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부촌이었는데, 차츰 개발의 물결에서 밀려나 침체됐다가 동화마을로 변모를 한 곳입니다.


이 곳을 몇 번 찾아 왔지만 월미도를 보러 갔던 김에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또 다시 들려 보았습니다.




































 중남미에서 K-pop의 영향으로 한국으로 유학을 온 중남미 처자들로 에콰도르, 페루, 칠레

 처자들로 성균관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중에 있다는.....ㅎ   






















칠레에서 유학을 온 처자























‘도로시 길’ ‘신비의 길’ 등 열 가지 테마로 꾸며진 골목이 발길을 붙듭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담벼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돌고래 피자, 오리 모양 솜사탕 등
재미난 간식거리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동네 자체는 크지 않은데 골목마다 볼거리가 밀집해 있어

 돌아보는 데에는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평일인지라 내국인보다는 일본,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해보였습니다. 



































 평일이라 내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다보니 송월동 동화마을도

차이나타운과 더불어 한류 관광에 제법 일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