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관곡지에 곱게 핀 연꽃(2019.6.30~2019.7.2)

뽀다구 2019. 7. 3. 11:39












관곡지의 연꽃과 벌























연은 전국의 연못과 습지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합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속에 많은 구멍이 있으며, 땅속에서 옆으로 뻗어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수염뿌리와 잎이 나옵니다.


잎은 둥근 방패 모양, 지름 30-90cm, 가운데가 오목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1-2m입니다.


꽃은 7-8월에 물위로 솟은 꽃대 끝에 한 개씩 달리며, 붉은색,

 분홍색, 흰색, 지름 10-25cm입니다.


낮에만 3-4일 동안 꽃이 계속 피며 꽃받침은 4-5장,

 녹색으로 일찍 떨어 집니다.


꽃잎은 16-24장, 도란형이고 수술은 400여 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꽃턱은 해면질, 고깔 모양이며, 겉이 납작하며 열매는 견과를 닮았으며,

꽃턱의 구멍에 한 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검게 익습니다. 

























 연꽃과 수련은 서로 독립된 과를 이루어 연꽃은 연과에 수련은 수련과에 속합니다.


또 이 두 과는 서로 유연관계가 아주 먼 분류군으로 연꽃은 진정쌍자엽식물(eudicots)에

 속하며 버즘나무과나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하는 Proteaceae와 가깝고, 수련은

 진정쌍자엽식물에 포함되지 않으며 현화 식물이 진화할 때 초기에 분화한 계통으로서

 붓순나무와 목련류와 더 가깝습니다.


 형태적으로 연꽃은 수련에 비해서 잎은 더욱 크고 아래쪽이 갈라지지 않으며,

 꽃자루는 물위로 길게 나오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뿌리를 식용으로 흔히 쓰고

 뿌리를 얻기 위해 재배합니다.


꽃잎과 잎을 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잎을 이용해

 찜 요리를 할 때 이용하기도 합니다.


힌두교나 불교에서 연꽃은 신성함의 상징으로 표현됩니다.












































































































연꽃은 아직 개화 초기인지라 그렇게 많은 연꽃 개체를 보기에는 아직 어렵습니다.


또한 수련도 아직은 연약한 꽃대를 보여주기에 7월 중순은 되어야

제대로 된 관곡지의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