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심속 천년고찰 "봉은사"의 아름다운 풍경들(2019.3.14)

뽀다구 2019. 3. 15. 22:02









도심속의 천년고찰 봉은사 전경


봉은사(奉恩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에 속하는 사찰입니다.


 이 절의 기원은 794년에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이며 그뒤 1498년에 정현왕후가

 성종의 능인 선릉을 위해 이 절을 중창하고 봉은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1562년 보우선사가 중종의 능인 정릉을 선릉의 곁으로 옮기고

이 절을 현재의 위치로 이건했습니다.


임진왜란·병자호란 때 소실된 것을 1637년에 중건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건·중수했습니다.


1912년에 31본산 중의 하나가 되었으며, 1939년 화재로 주요전각들이

소실된 것을 1941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대웅전·판전·명부전·법왕루·심검당·북극전 등이 남아 있으며 중요문화재로는

고려청동누은향로(보물 제321호)가 있고, 〈화엄경소〉·〈금강경〉·〈한산시〉·

〈유마경〉 등 많은 목판본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진여문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을 일주문이라고 하는데 봉은사에서는 진여문이라고 합니다.


"진여"란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진여문에 들어선다는 것은 곧 부처님의 세상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법왕루전경



법왕루란 법의 왕 즉 부처님이 계시는 곳을 말하며 대웅전을 마주하여 누각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 법왕루는 사시예불과 대법회등의 기도수행이 이루워지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잇습니다.   




















연지관세음보살상





















부도, 탑비, 공덕비 전경



































  영산전 내부 전경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삼고 좌우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모시고 양 옆으로 16 나한을 모셨습니다.























북극보전 후면에 매어 달린 복주머니





















전면은 비닐로 가려진 탓에.....ㅜㅜ






















영각 후면 전경





















영각 전경(이른 봄의 홍매화로 유명한 장소)



사실 이 봉은사는 제 고교시절에 소풍을 왔었던 장소였었는데  그 때에는 영각 계단 주변으로

 벗꽃이 만개하여 무척 아름다웠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벗꽃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영각 계단에서 벗꽃을 배경으로 찍었던 흑백 사진이 아직도 제 앨범에 남아 있으니

감회가 무척 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ㅎ






















미륵대불전경



















판전


판전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 쓴 글씨로 만든 편액으로 3,438점의 판각과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건물로 봉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다래헌(스님의 공부방)



















범종각






















종루 전경




















미륵전


























석가탄신일을 앞둔 연등달기 전경






















1982년도에 중창한 대웅전 전경


















대웅전 전경(목가여래 삼불좌상은 보물 제 1819호)





















고려시대 청동은입사 향완(보물 제 321호)



봉은사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점외에 38점의 서울시 유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법왕루의 문양























3층 석탑 과 후면의 심검당 전경





























삼층탑과 후면의 선불당 전경



















보우당 전경



















연회루(연회다원)


















사리사욕에  타락한 일부 승려들 때문에  봉은사는 한동안 주지 임명

 파동으로 난리를 친 사찰 중에 하나 입니다.


 대부분 이런 사찰들은 신도수가 많거나 사찰 수익이 많는 사찰이 대다수였기에  

 강남의 제일 비싼 땅에 자리잡은 봉은사는 신도 자체가 부자들이 많은 탓인지

수시로 중창불사가 이루워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현재에도 불사 중창중이고 앞으로도 불사 중창을 하겠지만 이런 불사 중창보다는

 항상 불우한 이웃에게 베품을 솔선하는 불사가 더 많이 이루워지기를

 바라는게 저의 솔직한 바램입니다.

















봉은사역에 전시된 조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