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아름다웠던 인도 카주라호의 라마다호텔(2018.12.4.~12.5)

인도 카주라호 라마다호텔의 부속건물 연회장에서 열린 인도의 결혼식 전야제 풍경

아그라에서 침대열차를 타고 늦은 시간인 저녁9시에 도착한 카주라호 라마다호텔 전경

열차의 연착과 이 곳 카주라호 관광지의 배정된 버스가 열차역에 늦게 도착한 탓에 

저녁 9시경 호텔에 도착하였기에 룸을 배정받기도 전에 1층프론트 우측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부터 해결을 합니다.

카주라호 라마다호텔 야외수영장 전경

식사를 마치고 룸배정을 기다리는 일행들

카주라호 라마다호텔은 지은지는 오래되어 보였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생각보단 깨끗했엇습니다.

특히 화려한 대리석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는 누가보아도 엔틱한 느낌이었는데 

마치 제가 고대왕국에 들어 와 있는 느낌을 줄 정도로 우아스러웠습니다.

모든 통로 바닥은 화려한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있었는데 얼마나 청소를 잘했는지

 광채가 날 정도로 깨끗하였습니다.  

2층 건물의 배정받은 1층 트윈 룸 전경으로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그러나 인도의 모든 호텔들은 실내화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인도를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인도를 여행 오신다면 실내화를 가지고 다니시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항공기의 실내화를 몇 장 얻어 오는 방법도 한가지 여행 팁이기도.....ㅎ

프론트 옆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가 요란한 음악 소리에 이끌여서 호기심에

혼자 룸에서 나와 찾아 본 인도의 결혼식 전야제 축하파티장 전경입니다.

제가 이 곳을 찾았을 때에는 초청된 하객들의 만찬은 거의 끝나고 신랑 신부를 모시는

 축하연같아 보였는데 흥미로와서 잠시 그 축하연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신랑 신부를 축하연장으로 모시기전 신랑의 가족인지 아니면 신부의 가족인지는

 잘 모르지만, 악기의 반주에 맞춰 인도의 젊은 처자들이 춤을 추는 전경으로

이색적인 춤이기에 아주 이채롭게 느껴졌습니다.

인도는 빈부차가 아주 극심한 나라이기에 이런 정도의 결혼식 전야제를

 호텔에서 치룬다는 것은 제 짐작에 이 곳 카주라호에서는 제법 상류층의

 집안이겠단 생각이 듭니다.

낯 선 이방인인 저에게도 만찬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저에게 음식을

챙겨주려고 했을 정도로 친절을 배풀더군요.

영어권 국가이면서도 대화가 잘 안통하던 이상한 나라 .....ㅎㅎ

다만 이렇게 근접하여 사진을 찍을 때에 이들의 축하 행사를 방해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조심스러웠습니다.

또 제가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은 탓에 핸드폰으로 이 사진에 담았기에

 조금은 더 아쉬었던.....ㅎ  

축하연에 참석한 하객들

카주라호 라마다호텔에서 보았던 인도의 결혼식 전야제 축하연 전경은 이번 인도 여행에서

 인도인의 삶속으로 스며들어 가보았던 색다른 좋은 체험이었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내일의 여정을 위하여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이른 아침 호텔에서 일어나 조금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을 산책해봅니다.

이 호텔에 계양된 여러 나라들의 깃발들로 아마 이 호텔에 묵은

 고객들의 국가 표시 같아보입니다.

노란 부캔베리아와 분홍색 부켄베리아 사이가 어제 저녁 결혼식 축하연장인데 .......ㅎ 

후면의 정원 전경

정원 입구에서 인증 샷을......

정원에는 제법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과 이름모르는 수목들로.......

넓은 잔디밭으로 조성된 정원

호텔 객실 전경

호텔 정원의 통로에 조성된 야자수 숲길

이제 카주라호의 유명한 애로틱사원 동군과 서군 투어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