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내리는 날의 흑룡담 공원 (黑龙潭公园)의 아름다운 풍경(2018.6.13)

뽀다구 2018. 6. 16. 00:21







흑룡담 공원 (黑龙潭公园)의 아름다운 풍경    

  

호수 수면위에 드리운 위룽쉐 설산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만,

 제가 이 곳을 찾았던 날은 여행기간 내내 비가 왔었기에 아쉽게도 그런 풍경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흑룡담 공원 (黑龙潭公园)은 청나라 때인 1737년에 조성한 호수 공원입니다.


리장 시내에서 위룽쉐 산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 위치로, 호수 수면에 드리운 설산 풍경이

 압권이라고 합니다만,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2018.6.13일에는 우중이었던지라 아쉽게도

 그런 풍경은 보기가 어려웠었습니다.

 
공원 북쪽의 3층 누각 오봉루(五凤楼, 우펑러우)는 중국 최고의 지리학자이자

 여행가였던 서하객(徐霞客)이 머물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섯 개의 처마 끝이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듯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으며,

 우아한 곡선미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원래는 1601년 명나라 때 바이사 마을에서 10km 떨어진 보국사(福国寺)에 지었던 건물인데

 1979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공원 후문 쪽에는 동파 박물관(东巴博物馆)과 동파 문화 연구소(东巴研究所)가 있는데

 나시족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나시족의 생활 풍습, 문화, 종교, 문자, 예술 등 풍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데

 단, 동파 문화 연구소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흑룡담공원 안내도

















흑룡담공원 정문


















흑룡담공원 역사와 안내도

















흑룡담공원의 정문을 안으로 들어와서 바라다 본 전경
















오공교 전경


















일문정


















오봉교와 일문정



















   일문정


















좌측으로부터 일문정,득월루,오공교



여강 시내 북쪽의 상산 밑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호수공원인 흑룡담은 나시족의

건축과 문화를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공원 내에는 푸른 버드나무고목과 누각,정자등이 서로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흑룡담의 호수 물은 수정같이 맑은 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만, 제 눈으로 바라본 흑룡담의

현재 호수물은 그렇게 맑은 물이 아니었기에 조금 과장되어졌거나 아니면 우기에 불어난

물로 인하여 탁해보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옥룡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내린 물이 이 호수로 흘러 들기에 아마도,

 그런 과장된 표현이 더해진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 사진(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맑은 날에 찍었던  참고 사진 2장을 올려 드립니다.) 








 








참고 사진
















맑은 날에는 위의 사진처럼 설산이 보인다지만, 현재는 비가 내리는 중인지라 ....쩝!




























해탈림(解脫林)



















해탈림(解脫林)안내판




















만수정(찻집)





















비가 많이 오다보니 카메라 랜즈에도 빗물이 튀거나 습기가 차서 사진마져도 .......ㅜㅜ




















득월루


















 득월루
















득월루 전경

































         보국사와 오봉루 전경으로 호수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그냥 지나쳐 버리는 우를 범합니다.ㅎ 































2018.6.11부터 2018.6.15까지 4박5일 여정의 중국여행을 잘다녀 왔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비가 하루 온종일 내리는 현지의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여행을 끝내고 잘돌아 왔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여러분들께 쿤밍과 여강, 대리 여행에

 관하여 올려드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