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성과 성 비트 대성당(2017.9.16)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이자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지 프라하 성 전경
프라하 성은 9세기 중반 이후 처음 건설되기 시작한 후 카를 4세 때인 14세기에
지금과 비슷한 길이 570m, 너비 128m의 성의 모습을 갖추면서 시대에 따라
양식이 바뀌어 지어졌습니다.
9~18세기까지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부터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이
합해지면서 다양한 양식을 갖게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데 1918년부터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현재까지 사용되는 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성의 정문인 서쪽 문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거인상들이 올려져 있는데,
이 거인상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싸우는 거인들〉이라는 작품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합니다.
현재 이 작품은 20세기에 복제된 복제품으로 거인상 아래엔 프라하 성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근위병이 서 있고 이 문을 통과하면 제1광장이 나옵니다.
제1광장에서 제2광장으로 이어지는 문은 1614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마티아스 황제(Matyášova)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마티아스문입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제2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엔 왕궁 미술관과 프라하 성 내부 관람을
위한 티켓을 판매하는 성 십자가 예배당이 관광 안내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686년에는 광장 중앙에 바로크 양식의 분수가 만들어졌습니다.
왕궁 미술관 옆으로 난 문은 왕실 정원인 북정원으로 이어지는 문이고 미술관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난 문이 제3광장으로 이어지는 문입니다.
제3광장은 프라하 성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건물들이 남아 있는 곳으로
성 비트 대성당과 현재 대통령이 집무하고 있는 대통령궁, 구왕궁,
오벨리스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 비트 대성당과 구왕궁으로 통과하는 통로 아래를 지나면
성 이르지 광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을 지나면 성 이르지 성당, 성 이르지 수도원, 황금소로, 달리보르카 탑,
장난감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프라하 성은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유럽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프라하 성과 성 비트 안내도
1. 성 비트 대성당(Katedrála sv. Víta)
2. 구왕궁(Starý Královský Palác)
3. 화약탑(Prašná věž)
4. 성 이르지 성당(Bazilika sv.Jiří)
5. 성 이르지 수도원–국립 미술관(Jiřský Klášter Národni Galerie)
6. 황금소로(Zlatá Ulička)
7. 달리보르카 탑(Daliborka)
8. 왕실 정원(북정원, Královská Zahrada)
9. 여름 궁전 (Královský Letohrádek)
10. 성벽 위의 정원(남정원, Zahrada Na Valech)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편한 방법은 말라스트라나의
성 미쿨라셰 성당 앞에서 트램 22번을 타고 왕실 정원 앞인 Pražský Hrad에서내리면
프라하 성으로 진입하는 검문소가 보이고 검문소를 통과하여 왕실 정원 앞을 지나면
북쪽 출입구가 나옵니다.
트램22번 내부 전경
검문소를 통과하면 바라다 보이는 프라하성의 출입구인 북문전경
※프라하성에는 대통령궁이 있는데다가 IS테러방지를 위하여 성의 출구마다 소지품 검사를
하기에 제2광장에서 제1광장으로 나갔다가 다시 북문으로 나가야 하는 관람 동선때문에
검문을 2번 받으므로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북문을 들어가자마자 제2광장에서 좌측 출구로 나가면 좁은 공간에서
바라보이는 성 비트(비스트) 대성당 전경
성 비트 대성당의 빗물 배출구
성 비투스 대성당 전경
(St. Vitus Cathedral , Katedrála sv. Víta)
1344년 카를 4세의 명령으로 프랑스 출신이었던 건축가 마티아스(Matthias of Arras)의 설계로
착공을 시작해서 1352년 그가 죽자 당시 23세였던 페터 파를러(Peter Parler)가 뒤를 이어서
책임을 맡고 페터 파를러의 뒤를 이어선 그의 아들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후스 전쟁 때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성당을 짓는 작업은 계속되었고 마침내 16세기에
들어서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이 모습을 나타났다고 합니다.
17세기에 들어서는 바로크 양식으로 증축되었고 19~20세기에 들어와 건축가와 미술가들에
의해서 신고딕 양식의 규모가 큰 성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길이 124m, 폭 60m, 높이 33m의 규모의 크기로 첨탑 높이만 100m에 이릅니다.
성당 내부에는 바츨라프의 왕관과 보석이 보관되어 있고 바츨라프의 무덤과
함께 지하에는 왕실 무덤이 있습니다.
성 비트 대성당은 무엇보다도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데 제단을 바라보고 왼쪽에서
세 번째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아르누보 양식으로 그려진 알폰스 무하의 작품입니다.
정문 위의 장미창은 천지창조를 묘사하고 있으며 성당 안에는 카를교에서 순교한
성 얀 네포무츠키의 묘가 있는데 체코의 최대 은광 생산지인 쿠트나호라에서 가져온
약 3톤의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제단 오른쪽에 있는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방은 바츨라프 예배당입니다.
전면의 오벨리스크와 성 비트(비스트) 대성당
성 비트 대성당 전면의 남탑과 후면의 화약탑 전경
장미창
무하의 스테인드 글라스
성 얀 네포무츠키의 묘
바츨라프 예배당
파이프 오르간
제 2광장 전경
성 비스트 대성당 전면 제 3 광장 전경
제 3광장 전면의 구왕궁과 우측의 대통령궁 전경
제 3광장 전경
제2광장의 분수대
제 2광장 전경
프라하 성(Prague Castle, Pražský Hrad) 의 정문
대통령궁 정문 위의 조각상들은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속의
거인들로 타이탄(Titan)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냐면 프라하성은 한 때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으로
쓰였는데 "너희들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하에 놓여 있으니 절대 복종하라는
뜻으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제1광장에서 바라다 본 프라하 성
제 1광장인 흐라드차니광장
대주교관(바로크양식)
흐라드찬스케광장의 Mariánský morový sloup na Hradčanském náměstí
우측의 슈바르첸베르크 궁전(미술관)과 천주교 성당
그리고 정면의 Tuscan palace
National Gallery Salm Palace 앞의 마사리크(Tomáš Garrigue Masaryk)
체코슬로바키아의 건국 공로자, 초대 대통령(1918~35)
스타벅스 커피숍의 프라하 시가지를 배경으로한 사진촬영 명소인
난간에 걸터 앉아 포즈를 취한 중국인 신부
저를 보며 포즈를 취한 자세가 아닌데다가 촬영 방향마져도 아니기에.....ㅎ
암튼 중국엔 졸부가 많다보니 전문 사진촬영 스텝까지 대동하여 이렇게 먼곳까지
결혼사진을 찍으러 오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ㅋ
암튼 스타벅스 커피숖의 성벽 난간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줄을 서야만
하였기에 저는 기념사진 찍기마져도 포기하고 맙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전경
성벽위의 정원(남정원)
이 방향으로도 프라하 성으로 올라올 수 있겠지만 경사진 계단을 오르느라
땀깨나 흘려야하고 발품도 팔아야 하기에.....
프라하 성 안내판
출입통제구역인 대통령궁 정원
북문 출입구 통로 하단의 해자전경으로 사슴계곡이라고하며
성의 건너편이 왕실북정원입니다.
왕실 북정원 전경(※참고자료)
여름궁전 (※ 참고자료)
프라하성과 비스트 대성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