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2017.9.11)

뽀다구 2017. 11. 2. 16:26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드브로브니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네움의 SUNCE HOTEL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한 후

 아드리아 해안 건너 편에 있는 드브로브니크로 향합니다.


먼저 글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이 지역 아드리아 해안가는 크로아티아의 옛 영토임에도

 유고연방 시절의 분활로 인하여 해안선 21Km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영토로 변한 탓에

드브로크니크는 크로아티아의 본토에서 격리된 고도가 되어 버렸답니다. 


이런 탓에 유고 연방에서 분리 독립을 한 이 후에는 국경을 넘어야만 갈 수 있는

크로아티아 영토이기에 어떻게 보면 참 불행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 해안에 정박한 호화 크르즈 페리 전경



지중해에 연안의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드브로부니크 해안은 많은 섬들로 둘러 쌓여 있어서 

 연중 온화하고 바다가 잔잔한 탓에 유럽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한다면 두브로브니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스르지산 정상에 꼭 한 번 올라가 보아야 한답니다.


 구시가 해안가 옆으로 병풍처럼 우뚝 솟아 있는 스르지산은 해발 415m로

 구시가에서는 차량이나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오르는 동안 그늘도 없고 이동 시간도

 1시간 이상 소요된다고하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약 778m 길이의 구시가와 산 정상을 잇는 케이블카로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 역에 도착하면 바로 두브로브니크 시내와 아드리아 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륜 투어 차량으로 스르지산을 오르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케불카가

 운행을 안한다거나 아니면 관광 성수기라서 케불카의 이용 관광객들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경우에는 훨씬 편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케불카가 운행을 안하는 이른 아침 시간대인지라  사륜투어 차량으로 스르지산을

 올랐는데 물론 패키지여행인지라 성곽투어를 포함하여 £60에 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곳들은 선택관광이라기 보다는 좀 뻔한 이야기로 패키지여행에선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곳들로 여행단가를 낮춰서 모객하는 꼼수이다보니.....ㅜㅜ 


전망대 뒤편의 성벽내 건물은 내전 때 크로아티아 군대가 사용했던 요새로

 독립 전쟁 박물관으로 활용해 유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쪽에는 카페와 1808년 나폴레옹이 점령하면서 세운 거대한 하얀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구시가지 전망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사륜차량으로 4명이 타고 일방통행로 같은 좁은 산길을 스릴있게 달려

 오른 스르지산에서 바라다 본 드브로브니크


















사륜 차량으로 첫 번째 내려다 준 곳에서 내려다 본 드브로브니크 전경이 더 좋았는데

 그러한 이유는 케불카의 로프가 안보이는 탓이 랍니다.


따라서 이 곳 스르지산에 올라 드브로브니크를 앵글에 담고 싶다면

 4륜 투어 차량으로 오르는게 훨 좋습니다.



















갤 노트5로 찍은 드브로브니크

























로쿠룸(Lokrum)



해변에서 500m 떨어진 두브로브니크 남동쪽에 있는 이 섬은 1023년에 베네딕트회 수도원이 되었는데,

 이는 두브로브니크의 여러 공화국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몇 세기 동안 계속 확장되었으며, 15세기 후반에 파도바(Padua)에 있는 성 유스티나회 신도들에게

 넘어가면서 베네딕트회의 잔해가 있던 남쪽에 고딕-르네상스 양식으로 새로운 수도원을 세웠습니다.


 19세기 초의 점령 기간에 프랑스인이 왕립 요새 항구를 건설하기 시작해

 1830년에 오스트리아인이 완공했습니다.


 1859년에는 훗날 멕시코의 황제가 된 오스트리아의 막시밀리안(Maximilian) 대공이

 베네딕트회 수도원의 폐허가 있던 곳에 고전주의 양식의 저택을 지으려고 이 섬을 샀는데,

 공사는 일부만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드브로브니크를 배경으로 저도 인증 샷을......ㅎ



















다시 사륜 투어차량을 타고 조금 더 정상쪽으로 이동한 스르지산 전망대 주차장 앞 전경으로 

이 곳에 4륜 버기카가 있었는데 아마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침 이른 시간인지라 이 곳을 오른 관광객들이 많이 없는 탓에

이용객들이 없어 보이는......

















전쟁 박물관으로 이용되는 성벽엔 1991년 내전 당시의 사진들이.......


















스르지산 성벽 밑 박물관 앞 주차장 전경
















스르지산 성벽 주차장 후면의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 산맥들
















드브로브니크 몬테네그로 해안쪽 전경
















빨간 점이 제가 위치한 드브로브니크 

















주차장 근처의 내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비 




















스르지산에서 본 라파드지역과 반도의 바닷가에 릭소스 리베르타스 호텔 전경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정원 같은 공간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우측 상단 해안의 릭소스 리베르타스 호텔












스르지산 성벽 전경

                            







 









스르지산 성벽 하단부 케불카 탑승장 옆에서 가이드로부터 

 드브로브니크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있는 일행들


















4륜 버기카 대여점 전경


















스르지산 카페 전경



















드브로브니크는 성벽을 둘러싸고 잘 보존된 요새화된 성벽과 13세기~17세기의 축성술로

 대표되는 거대한 방어 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실용적인건축물의 거대한 양식과 석재에 표현된

 심미적인특징은 기능적 디자인과 심미성을 추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르지산 카페 전경


























스르지산의 십자가 기념비 전경


1806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이 곳을 점령했다는 기념으로 세워진 십자가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드브로브니크 전경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발 아래로 구 시가지와 성벽, 코발트색 바다, 초록빛 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바라다 보입니다.


 파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바다에 반석 같이 자리잡은 근육질 절벽 위로 하얀 성벽이

 바라다 보이고, 성벽 안에 들어선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옹기종기 제 색깔을

뽐내는 풍광은 한 폭의 수채화나 다름없습니다.


 아드리아해로 떨어지는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색을 바꿔가는 성벽과

 하늘은 바라 볼 때마다 색다른 매력으로 제게 다가섭니다.


 멀리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그루즈 항구 너머로 콜로체프섬, 로퍼드섬,

 시판섬 등 엘라피테 군도가 먼 바다를 향해 아스라이 줄달음칩니다.




















케불카 정류장 근처는 로프가 있어서 사진에 담아도 별로 멋이 없는......ㅎ



















파노라마로 찍은 스르지산 주차장 후면 드브로브니크 산맥들 전경 






















스르지산  주차장 후면 산맥들을 배경으로 한 안사람
















다시 4륜 투어 차량을 타고 드브로브니크 구 도심으로 향합니다.


4륜 차량이 워낙 빠르고 스릴있게 달리는 탓에 사진을 찍기도 불편하고

워낙 움직임이 심한지라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심하게 흔들리는 탓에....ㅜㅜ


저 같이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려 가면서 풍경이 좋은 장소는 천천히 간다든가

 아니면 세워주었으면 하는게 제 생각이지만, 스르지산 4륜투어 자체가 스릴을

 목적으로 한 탓에......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