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팀푸의 비구니사원 질루카(2017.7.3)
질루카사원의 지붕위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장난을 치는 어린 비구니승들
질루카사원의 정문
질루카사원의 화단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팀푸의 시가지 전경
질루카 사원 지붕의 어린 비구니승
질루카사원을 상징하는 고유문양
질루카사원 경내전경
질루카 사원은 부탄 최초로 철다리를 건설한 통통겔포스 스님을
주불로 모신 절이라고 합니다.
계곡이 깊은 히말라야 산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계곡을 이어 주는 철다리는
부탄에서는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절에는 수 십명의 비구니 스님이 수행을 하며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절 역시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합니다.
그러나 이 절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서
팀푸의 시가지 조망이 좋은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절 앞에서는 부탄의 수도 팀부의 중요기관들이 전부 내려다 보입니다.
수돗가의 비구니승들
사찰위 가정집에 곱게 핀 이름 모르는 아름다운 꽃이 바라다보여 이 꽃을
앵글에 담아 볼 요량으로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사실 부탄의 사찰이란게 사찰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데다가 질루카사원이
그렇게 아름다운 사원도 아니다보니 다른 흥미거리를 찾기위함 이었지만 .....ㅎ
또 게다가 지금 것 돌아본 것이 거의 대다수가 사찰인지라
이젠 사찰이라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제가 종교인도 아니고 불교에 심취한 사람도 아니다보니 .....
사실 제가 이 곳 부탄으로 여행을 온 가장 큰 이유는 히말랴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자함이었는데
이 부탄이란 나라의 여행 안내 프로그램 자체가 부탄의 종교를 알리는데 치중한다는 생각이.....쩝!
이런 생각이 부탄 여행 내내 들었기에 이에 대한 개선을 부탄 현지인 가이드들에게
이를 관할하는 부서에 건의좀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이 나라 형편상
이게 언제 개선이 될라는지는......
혹여 여러분들께서 이 곳 부탄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현지 여행 방법이 제가 다닌 코스와
같은 획일적인 불교사원 방문 코스 일변도임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암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진 나라임에는 분명하였으나 이들의 관광 인프라 인식이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한다는 생각이 .....
지붕위에서 흥겨운 몸동작으로 웃음을 주는 어린 비구니승들
제 짐작에는 사원 바로위에 살고있는 어린 남매와 놀림장난을 하는 것으로
짐작이 되는 광경인데 표정들이 재미가 있어서 앵글에 담아 봅니다.
사진을 찍는것을 알고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아주는 어린 비구니승들
질루카사원을 나오다가 팀푸 시가지가 잘바라다 보이는 도로변에서
줌으로 당겨 본 타쉬초 종과 건너편의 국회의사당 전경
갤노트 5 줌으로 찍은 타쉬초 종
날이 맑으면 히말랴 설산들이 앞에 보이는 산 너머로 바라다 보여야하나
구름이 가려 버리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