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이 아름다운 묵호등대와 논골벽화.2(2017.6.7~8)
묵호등대 전경
논골벽화도 진화가 많이되어서 이젠 3길까지 외연확장을 하였더군요.
그런데 오늘은 1~2길 언저리만 돌아보는 것으로.....ㅎ
묵호등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등대펜션 지붕위로 벌써 높게 뜬 태양이......
사실 일출을 담고 싶었던 장소가 바로 이 조형물이었는데 이 곳 묵호등대의
개방시간이 06:00부터 개방되는 것을 잘몰랐던 저는 이 곳에서 일출을 담으려던
제 생각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탓에 여행지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수이겠지만 이번에는 갑자기 잡힌 출장때문에
막연히 이 곳을 왔었기에 이 것도 다 좋은 경험이란 생각입니다.
출렁다리
까막바위
숙소의 바다쪽 테라스 전경으로 사실 이 숙소를 이용하여 이 곳을 여행하신다면
이 근처의 칠형제 곰치탕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후 묵호항 어시장에서 자연산
잡아회를 떠다가 이 곳에서 쐬주 한 잔을 하여도 훨씬 운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분위기가 있는 곳에서의 낭만이.....ㅎ
이 곳 숙소의 또 다른 장점이 하나 있었는데 호화로운 욕탕은 아니지만 지층 사우나에서
바다를 보며 해양심층수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사우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도 묵호등대 세벽 산책을 마치고 이 곳에서 무료로 사우나를 한다음
근처에 있는 칠형제집에서 곰치탕으로 아침을 먹었답니다.
물론 칠형제집은 이 지역에서 곰치탕 맛집으로 알아주는 미식집이랍니다.
특히 정갈한 밑반찬으로 맛깔난 가자미 식혜가 덤으로 제공되는
그런 맛집이기도 하답니다.
어제 저녁에 숙소로 사용하였던 궁전 호텔 전경
이름이 호텔이지 오래된 모텔로 보시는게 정확하답니다. 원룸형 구조의 평범한 모텔로
독특한 뷰를 가지고 있어 전망이 좋고 성수기가 아닐 때에는 숙박비가 저렴하여 평일 같은
경우에는 2인 기준 60,000원이기에 아주 좋았던.....ㅎ
물론 주말에는 다소 가격이 더 비싸지겠지만 그래도 근처의 펜션보다는 훨 저렴하기에
저는 이 곳이 더 잠을 자기엔 좋다는 생각입니다.
어달항의 등대
어달항 전경
어달항 방파제에서 바라다 보이는 어제밤의 숙소 궁전호텔
이제 이 곳에서 태백산맥을 넘어 정선 화암동굴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