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드림파크 가을나들이축제 현장을 찾아서(2016.10.2)
2016드림파크 가을나들이 상징조형물
2016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홍보문
해마다 봄, 가을이면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에서는 축제가 열립니다.
시민들에게 수도권매립지가 아름다운 드림파크로 변해가는 것을 알리기 위한 축제이겠지만
근자에 이르러 조금 씁쓸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아까운 공원을 너무 페쇄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일부 신청자들에 한하여 이 곳 드림파크를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만,
신청을 안한 사람이라고 하여도 누구나 들어 갈 수가 있도록 상시 개방을 하면
안될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드림파크가 평상시에 이 곳을 개방한다면 이 곳을 드나드는 시민들로 인하여
이 곳의 관리상에 큰 문제가 있을 까요?
저는 단연 아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 드림파크는 인천시에서도 외진 곳에 속하기에 시민들 입장에서는
드림파크 접근권이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이 곳을 찾는 시민 나들이객들이라면 적어도 자기 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쓰거나
시내버스 정도를 이용하여 이 곳을 찾아 오리란 생각인데 과연 평상시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아 올까요?
또 많은 시민들이 설령 이 곳을 찾아 와서 이 곳 드림파크 관리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어차피 인천 시민들에게 수도권의 쓰레기가 드나들면서 입었던 악취에 대한
피해의 보상이란 생각의 관점에서 상시 개방을 하여야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이게 저는 인천 시민들에게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는 생각입니다.
이 곳 드림파크를 관리하는 인천시 그리고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고정관념의 틀을 좀 바꿔 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돈을 들여 만든 이 아까운 공원을 소수만을 위한 공원으로 방치하지 마시고
좀 더 많은 인천 시민들이 이 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셨으면 합니다.
사실 이 곳 드림파크 봄 ,가을 축제는 열릴 때 마다 이 곳을 찾아 왔었기에
변천하는 모습을 해마다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축제 크기가 축소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ㅜㅜ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재정 문제일 것으로 추정을 해봅니다만......
백일홍 꽃밭
코스모스 군락지 (연휴기간 많은 비와 바람에 코스모스가 많이 쓰러지는 안타까움이.....)
구절초 꽃길
황화코스모스군락지
국화전시장(규모가 해마다 축소되는 탓에 해마다 똑 같은 모형의 작은 국화들 모형들로만......)
절친과 함께 일요일 오후 잠시 시간내어 찾아 본 드림파크에서 간단한 안주로 목을 축여보았습니다만,
해마다 이 곳을 찾아 왔던 탓인지 큰 변화가 없었던 탓에 실망만......ㅜㅜ
수도권 시민들이 납부한 많은 세금으로 만든 이 아름다운 드림파크 공원이
이 곳을 인터넷 예약 신청으로 단체로 찾아 오는 소수의 신청자들에게만
개방되어 진다는 사실이 오늘은 더욱 더 안탑깝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