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빛에 물들어 가는 남이섬.2(2016.10.2)

뽀다구 2016. 10. 3. 21:35








가끔 여행 중에 길거리 모델 케스팅을 합니다.

전문 모델은 아니더라도 이런 순수함을 가진 젊은 처자들이 좋습니다.

그들이 지닌 젊음과 솔직함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 곳 남이섬에 놀러 온 젊은 처자들에게  몇 장의 사진을 찍어주고는 빗속에 모델로

채용을 한 탓에 사진에서도 내리는 빗줄기가 약간은 보입니다.  




































겨울을 나기 의하여 잣을 숨기는 청설모


















 청설모의 잣까는 솜씨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이 넘들 마져도

 생태계의 한 구성원 임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잣을 농사로 짓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이 들이 해로운 조수이겠지만 이들은 생태계에서는

 나름 잣을 번식시키는 종족이기도 하답니다.


이 들은 많은 양의 잣을 먹어치워서 잣농사를 짓는 농부들 입장에서는 무척 원망 스런 존재로

 타락해 버렸지만,  만약 잣이 생태계 그대로 존재를 한다고 가정을 해본다면

과연 이 들이 해로운 조수일까요?


아니랍니다.


물론 이 들은 잣을 많이 먹어 치우지만 이 들이 하는 행동 중에는 긴 겨울을 위하여 잣을 숨기는

 일들을 하는데 이 청설모들이 그리 머리가 좋지 않은 탓에 잣을 숨겨 준 곳을 잊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숨겨놓은 잣들이 싹을 튀워 자라서 새로운 잣을 생산해내는 잣나무로 자란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생태계의 균형을 깬다는 생각이......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연계에서의 역활 차이는 무척 크답니다.ㅎ^^*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배경 탓인지 비가오는 모습이 선명한......ㅎㅎ


















바닥에 표시된 하트






























남이 섬에 이런 멋진 나무가 있었다는 것을 이번 여행에 알았습니다.

몇 번을 왔어도 보지를 못했던.....ㅎ

이래서 샅샅이 돌아 다닐 필요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멋진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커피향에 취해보는 운치도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다음에 이 곳을 올적에는 따스한 커피라도 보온병에 넣어 가지고 와야 할 듯 합니다. 


















비맞은 타조들의 얼굴들이 체온 조절을 위한 조름이 오는 탓인지

조금은 멍청하게 바라다 보입니다.


















싱가폴여행에서 보았던 머라이언도 연못가에 보입니다.



















































남이섬에도 가을이 깊어 갑니다.

파스텔 톤으로 깊게 물들어 갑니다.




















나미나라를 뒤로하고 서둘러 육지로 귀환을 합니다.

잠시 머물려고 하였던게 가을 파스텔톤 고운 색상에 취하여 많이 머물렀던 모양입니다.















남이섬 매표소 선착장이 바라다 보입니다.

선착장에서 가장 높은 탑은 집와이어로 남이섬까지 타고 들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 보다는 스릴이 있기에 다음 방문에서는 필히 타보아야 겠다는

 생각이.....ㅎㅎ^^*


생각보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빗속에 로맨틱한 음악을 들으며 청평댐을 따라

 우중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도 나름 좋았습니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이렇게 생각나는 곳을 찾아 걷고 즐기는게 아름다운 인생이란 생각이 듭니다.


감미롭고 로맨틱한 음악과 향기로운 커피향이 그립습니다.

창가로 쏱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청평댐의 분위기있는 커피집에서 커피향에 취하고 싶었는데

청평댐 둘레길에 그런 커피집이 있었는지 생각이 안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