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국에서 제일 물이 차갑고 시원했던 필례계곡(2016.8.15)
필례약수터 하단 계곡 전경
주문진 해수욕장을 걸쳐 절친들과 향한 곳은 필례약수터였습니다.
필례약수터는 설악권(인제)에 속해 있지만 국립공원 밖이라서 야영이 가능하고
물놀이도 설악권에서 가능한 유일한 곳이 랍니다.
따라서 물이 차고 맑으며 오염되지 않아 우리나라의 계곡 중엔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필례약수터로 향하면서 잠시 들린 한계령 휴계소 전경
한계령에서 내려다보는 내설악 전경으로 날씨가 흐린 탓에
조망은 별로란 생각이 들더군요.
필례약수터로 향하는 길은 흘림골로 내려가는 길의 우측 산이 파여진 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쪽에 진입 도로가 있습니다.
한계령에서 필례약수터 방향으로 향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내설악
한계령부터는 거의 급경사 내리막으로 필례약수터로 향하도록......
필례약수터 주차장 앞 식당가 전경
필례약수터 전경(탄산약수)
필례약수터 다리에서 바라다 본 계곡 전경
필례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신 후 다리를 건너 오는 절친들
필례약수터위의 다리로 이 곳 도로로 점봉산으로 향할 수가 있으나 비포장 도로의
일부 구간을 차단시켜 놓아 제 차가 상시 사륜인지라 갈 수는 있으나 진입을 막는
차단기가 있는 탓에 향할 수가 없었습니다.ㅎ
필례계곡에서 물놀이에 정신 없는 절친들
필례약수터 다리밑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근처 식당가에서 가져 온
감자부침과 간단한 음식으로 막걸리와 쐬주로 물놀이를.....ㅎ
올 여름들어 제대로 된 피서를 즐긴다는 생각이.....ㅎㅎ
2박3일동안 중부 내륙을 돌아다녔으나 계곡다운 계곡은
이 필례계곡이 제일 물이 차고 깨끗했다는 생각이......
혹여 무더운 여름 철 시원한 계곡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이 필례계곡을 저는 적극 추천해 봅니다.
다만 이 곳은 오지이다보니 편의점이 불편한 관계로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셔서 가시는게 경제적으로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이 곳은 계곡에서 야영도 가능한 지역이라서 취사도 가능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일찍 올렸어야하지만 불로그에 올릴 거리들이 근자에 많았던 탓에
미루다보니 갑자기 날씨마져도 선선해져 버렸습니다.
귀경길에 저녁을 먹기 위하여 들린 홍천 아이시 근처의 양지말 음식점 전경으로
이집은 양념돼지숯불갈비가 입에서 살살 녹는 유명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