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문진항에서 회오리 술로 어둠을 보내고 맞은 새벽포구 전경들(2016.8.14~15)

뽀다구 2016. 8. 27. 10:20







주문진어항의 새벽











자매맛집 장애인 아들이  만들어 준 회오리 술


주문진항에 있는 단골집 장애인 아들 부부가 어머니를 도와 운영하는 식당에서

장애인 아들이 만들어 준 회오리 술로 오늘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 집의 별미인 장치찜과 삼숙이 맑은 탕을 곁들여...... 


핸폰으로 찍은 탓에 그리 회오리가 선명치는 않아 보입니다만

 장애인 아들의 핸폰 불빛에 올려진 술잔은 멋진 회오리를.....












주문진 항의 야경


정동진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안인으로 향했으나 안인은

숙박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안인에 도착했을 때에는 어둠이 완전히 내린 뒤였는데

숙소는 잡을 수 있었으나 먹을 만한 음식점은 불경기의 여파 탓인지

횟집들은 다 일찍 문을 닫아버리고 횟감 자체도 고기가 잡히지 않는 탓인지

 없어 보여서 주문진항으로 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가까스로 주문진항에서 하나 남아 있는 모텔 방을 얻어 짐을 내리고 난 후

 식당가로 가서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회오리 술로

 절친들과 회포를 풉니다.

















쐬주 한 잔을 하고는 주문진항 방파제로 산책을 나가봅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다 본 주문진 항 전경
















주문진항 방파제에서 바라다 보는 폭죽 불꽃















이른 새벽의 주문진 어시장 전경


술기운 때문인지 일찍 눈이 떠져서 이른 새벽에 혼자  주문진포구로 산책을 나가봅니다.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는 어선
















통발을 놓아서 잡은 활어들을 하선하는 장면














밤새 통발로 잡은 고기들은 수온이 높아 조황이 안좋은 탓인지 달랑 두 대야 밖에는......

어종은 노래미 와 삼식이 같은 잡어 몇 마리가 전부입니다.















고기를 잡아 주문진항으로 들어오는 어선들도 서너척 뿐인지라

경매장의 활기는 전혀 없고......


잡힌 어종이라고는 노래미.문어 몇 마리, 청어 ,그 외 이상한 잡어들 뿐입니다.


 이런 탓인지 자연산 횟감은 비싸기만 하고 어선들의 수입이 적어 울상을........















이른 새벽의 주문진 수산시장 전경













주문진 해수욕장 입구 전경



주문진항 모텔 주변에서 해물 된장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필레약수터로 향하면서

주문진해수욕장에 잠시 들려봅니다.













이른 오전인데도 한 낮의 햇살을 피해 찾아 온 피서객들이

주문진해수욕장에도 제법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