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수몰위기에서 살아 남은 용계리 은행나무(2016.8.6)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75호)전경
은행나무의 수령은 700여년되었으며 높이는 37m, 가슴둘레가 14.5m나 됩니다.
원래 용계초등학교운동장에 있었으나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위기에 처하자
그 자리에서 15m 높이로 들어 올려 심어 놓았다고 합니다.
줄기 굵기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선조 때 훈련대장을 역임한 송암 박순창이 임진왜란이 끝나고
이 곳에 낙향하여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은행계를 만들어
이 나무를 보호하고 친목을 도모하였다고 합니다.
수곡교에서 바라다 본 임하호의 임동교 전경
봉황사를 돌아본 후 다시 수곡교로 되돌아 내려왔으나 아직도 해걸음이 남아 있는지라
임하호 깊은 곳에 위치한 지례예술촌과 용계리 은행나무로 향해 봅니다.
좌측 방향의 임동면 소재지 전경
임하호 우측 끝부분에 변변천으로 흘러가는 임하댐이 있겠지만
이 수곡교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는.....
임하호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임하호
수곡리에서 용계리로 가던중 도연교를 건너자 바라다 보이는 임하호에 있는 민섬
용계교 전경
용계교에서 바라다 본 임하호 인입하천인 용계천 하류 전경
용계교 끝 부분에 바라다 보이는 은행나무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75호)
수몰 위기에서 몇 년에 걸쳐 위로 조금씩 이동시켜 살려 낸 은행나무로
이젠 제법 멋드러진 수령을 유지하며 온전하게 살아 있는 탓에
그 생명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행나무 안내판
은행나무전시관으로 꾸며졌으나 현재에는 찾아 오는
사람들이 없는 탓에 방치되어 있는 건물
상류 임하호 인입 하천인 용계천에서 바라다 본 용계교 전경
임하호 상류 인입 하천인 용계천 전경
이젠 어둠이 제법 내려 어두워지는 탓에 마지막 목적지였던 지례예술촌 방문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오늘 밤 묵을 숙소인 지인의 문경 이화령 농막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