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강화에 숨겨진 씨크랫 가든(2016.4.23)

뽀다구 2016. 4. 25. 21:16







강화에 감춰진 씨크랫 가든 전경



사실 이 씨크랫 가든은 사유 임업지로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들어가서

 돌아 본 곳이기에 조금 미안한 생각을 갖고 이 글을 올려 봅니다.


강화의 좋은 위치에 이렇게 넓은 임야를 가지고 수 년째 조림을 하고 있는 소유주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곳 임야에 식재를 위하여 투입한 돈도 막대하기에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  임야에

이렇게 많은 자본을 투자하는지가 무척 궁금하지만 저도 아직 그  실체를 파악하지는 못했답니다.


암튼 돈이 무척 많은 소유주로 짐작만 할 뿐.....ㅎㅎ


암튼 관리동을 정상적으로는 통과 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기에

뒤편의 소로로 이 곳 천상의 화원으로 향해 봅니다.

그러나 차량으로 오르기에는 차단 철줄이 처져 있어서 차를 입구

 도로변에 세워 놓고 걸어서 오릅니다.












적석사를 내려와 온수리에서 맛난 점심을 반주와 같이 한 뒤 인지라

배가 무척 불렀기에 운동삼아 걷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ㅎㅎ


암튼 배가 불러 조금 힘이 들기는 하였지만  .......


 사실 이 씨크랫 가든은 한 주가 뒤쳐져 찾았기에 큰 기대감보다는

비밀의 화원을 소화나 시킬겸 돌아 보자는게 주 목적이었습니다.














비밀의 화원으로 향하는 임도















임도를 따라 비밀의 화원으로 향하는 절친들
















하단부에 숨겨진 씨크랫 가든 전경




















임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길상리의 넓은 들녘






















개화를 앞둔 병꽃















씨크랫 가든의 정상부 전경
















2013년에 찾았던 씨크랫 가든의 천상 화원 전경

















산 정상부까지 임도를 따라서 차량이 올라 올 수가 있는.....


사실 강화의 고려산 진달래를 보러 몇 번을 가보았지만 갈 때마다 인파에 지치고

 먼지에  짜증이 나다보니 조용하게 진달래의 만개를 혼자 조용히 돌 아 볼 수가 있는

 이런 비밀스런 화원이 저는 좋더군요. 


이 곳을 찾는 사람은 워낙 극소수라서 .....ㅎㅎ















현재에는 진달래가 다 저버린 뒤라서......ㅎ


















꽃들이 다 저버린 진달래 군락














이제는 산 벗꽃만 피어 있습니다.















반대편 하산길의 묘지















음지녁에 조금 남아 있는 진달래꽃들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각시붓꽃
















오리방풀 같기도 한데.....

정확한 명칭은???

















할미꽃















구슬봉이



















소유주의 개인 쉼터 전경















작은 연못과 목재 부교도 있는














정면에는 이끼로 덮여 있는 일본식 정원이 야간 조명과 함께 꾸며져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그물 그네도 설치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는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규묘라면 가든 바베큐 파티를 즐겨도 아주 좋겠단 생각이......ㅎㅎ


















임도 근처엔 말 그대로 쑥대밭이더군요.

 잠시 동안의 노고에 쑥은 모자 한 가득으로......ㅎ















곱게 핀 금낭화














씨크랫 가든 관리동















하산하여 바라다 본 천상의 진달래 화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