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포주상절리의 기묘한 해변 기암들(2016.1.17)

뽀다구 2016. 1. 23. 21:16










중문 대포주상절리의 아름다운 전경 


















모슬포에서 방어회로 고픈 배를 절친들과 쐬주 한 잔과 더불어 채우고는

 다음 코스로 방문 한 곳은 대포 주상절리였답니다. 


 이 곳은 오래 전에 몇 번에 걸쳐 와 본적이 있는 곳이 었지만,

절친 대다수가 비가 오다보니 당초에 오르기로 하였던 오름들을

 오르기가 힘든 상황인지라 드라이브 삼아 돌아다니다 보니.....쩝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 여직 것 제주 여행에서 올려드린 사진들도 찍기가

 귀찮은 탓에  폰카로만 찍어 올려드렸던 탓에 사진이 그리 선명치 않습니다.ㅎ























주상절리는 화산 폭발에 의하여 분출된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 와 물과 만나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만들어진 육각형 또는 사각형 형태의 돌기둥을 말한 답니다.

















화산섬인 제주에는 곳곳에 주상절리가 있지만 제주 중문 단지 안에 있는

주상절리는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가장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도록

이동 통로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해안가에 각진 기둥이 겹겹이 쌓인 웅장한 모습으로 검은 기둥에 파도가 부딪혀 생기는

 하얀 포말이 검은 색의 주상절리와 어울러지는 멋진 색의 조화를 보여 줍니다.


기둥 하나의 높이가 30~40m에 이르며, 그 기둥들이 만든 해안의 길이가 1km에 이른다고 하니

 뜨겁고 붉은 용암이 이 곳 까지 흘러와 차가운 물과 만나 갑자기 식으면서 하얀 연기를 내 뿜었을

 그 장면을 상상해 보시면 참으로 대단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관람을 마치고 올라오면 작은 규모이지만 공원에 야자수가 심어져 있어서 그 곳에서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먼 지평선을 바랃 보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이 듭니다만,

 오늘은 하루 종일 찬비가 오락가락하는 탓에 그런 여유로운 생각마져도

 사치같다는 생각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