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태우해변의 새벽 풍경들(2015.10.19)
이호태우해변의 용천수(대수층을 따라 흐르던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하여 지표로
솟아 나오는 물로 이 곳은 해안가라서 모래 층을 뚫고 민물이 쏱아져 나옴)인 문수물 전경
절친과 붉은오름휴양림을 돌아 보고 난 후 숙소인 이호태우해변의 펜션으로 돌아 와
차를 주차시키고는 친구가 제주에 먼저 와 산책 중에 눈여겨 보아 둔 횟집이 있다는
하귀1리 해안가의 삼성호 어부횟집(제주시 월대5길 35 외도초등학교 사거리 바닷가
방향 T:064-743-5552) 으로 향하는 해변의 야경입니다.
사실 이 곳 이호태우해변에서 하귀1리에 있는 횟집까지는 제법 먼거리이나 그 횟집이
사이클로 산책 중 돌아 보면 비수기인데도 항상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는 친구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혀 산책삼아 그 곳까지 걸어 가서 막회에 쐬주 한 잔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사실 먹는 곳에 대한 추천은 잘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런대로 이 집은 제주 근해에서
바로 잡은 활어를 손님의 선택 어종이 아닌 그날에 잡힌 주어종으로 한정하여 1인 25,000원에
성게알밥 식사와 더불어 매운탕까지 제공되는 저렴한 가격의 횟집이었습니다.
제가 이 횟집에 갔을 때에 제공된 회는 황어와 광어 막회로 그런대로 도툼하게 썰어 나와서
쐬주를 곁들여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 제공되었고 성게 알밥과 매운탕도 제공되는 탓인지
인근 주민들도 많이 들 오셔서 식사를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두운 해변가인데다 걸어서 이 곳 까지 오느라 시장했던 탓에 먹기에 급급하였다보니
사실 이 곳에 대한 사진은 찍을 생각을 못한 탓에 다행히 가지고 온 명함이 있어서 올려드립니다.
아마 제 기억엔 이 횟집 건물을 지나 삼성호 어부횟집으로 향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만,
이 건물도 횟집으로 1인 20,000 원에 회를 판다는 간판이 있었으나 손님들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이 지역에서는 그리 알아주는 횟집은 아니란 생각이......ㅎㅎ
혹여 이 근처에서 여행 중 묵게 되신다면 참고하셔도 좋으리란 생각에 글로 올려봅니다.
펜션의 룸에 누워 취기에 잠자리에 들며 V자 인증샷을 날리는 넘이 제 절친으로
앞으로 이 곳 제주에서 집을 사서 살려는 예정에 있는지라 차에 싸이클과 온갖 도구를
차에 싫어 배에 태워 이 곳에 저보다 4일 먼저 와서 집을 구하러 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제가 친구와 함께 묵었던 이호태우 해변의 불루오션비치펜션 전경으로 친구가 1일 30,000냥에
빌린 10평정도의 원룸형 펜션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깨끗하고 전망도 좋은 펜션이나
비수기여서 그런지 무척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하긴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하귀2리 쪽의 해안가 원룸형 펜션은
여름철 성수기에 50,000냥에 빌려 주기도 하더군요.
암튼 홀애비 2명의 잠자리론 그런대로 지낼만 하다는 생각이.....ㅎㅎ
현사포구 전경
이른 새벽의 포구정 전경
현사포구 전경
이호태우 해변 전경
이호태우 해변으로 흘러드는 이호천
공사 중에 있는 이호태우 해변 현장
용천수 문수물 주위로 둘러 처진 원담
원담(돌담으로 쌓은 자연 물고기 덫) 주변에서 한가로이 먹이 활동을 하는 백로
이 번 제주 여행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제가 지닌 성능이 좋은 카메라가 A/S 중인 관계로
이런 풍경들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쩝!
따라서 이런 풍경들을 폰카로 올려 드리다보니 화질이나 클로즈 업이 안되는 탓에.....
이호태우해변 전경
이호항의 목마등대
이호태우해변 뒷편으로 바라다 보이는 한라산
이호태우해변 팬션가 전경
이제야 일출이 떠오릅니다만 이 곳은 제주의 동북 방향이다보니......
태우 전경(제주도의 전통 고깃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