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 ~회룡포 강변길을 따라 걸으며(2015.8.14)
비룡교 제2전망대 전경
갑자기 하루가 늘어나 3일 연휴가 된 탓에 무더운 여름 갈 곳을 찾아 헤매던 목욜 저녁에
지인으로 부터 걸려 온 반가운 전화 한 통화.
문경에서 3일 연휴를 같이 보내자는 반가운 요청에 오늘 오전에 차를 몰아 지인의 집으로
가서 그 곳에서 지인의 차 편으로 오늘 오후에 문경으로 내려 왔습니다.
지인의 노모가 혼자 거처 하시던 시골집 마져도 2년 전 노모의 기력이 쇠하심에 따라
요양원에 가셔서 생활을 하시다보니 노모가 사시던 시골집과 텃밭,논,밭등 터전이 많은데
노모님께서 요양원에 들어 가시면서 지인에게 이에 대한 관리를 소흘히 하지를 말 것을
신신 당부를 한 탓에 주말이면 시간을 내서 이 곳 문경으로 내려와서
시골집에 기거하며 전,답을 가꾸고 있답니다.
고향 집이 문경 산양 근처이다보니 제일 먼저 내려와 들린 삼강주막은
4년 전 삼강 주막의 어수선한 모습과 별 차이도 없는 데다 강변 주위에
공사 울타리마져 처져 더 울씨년스럽기만 하였습니다.
삼강 주막의 주변 환경도 계속 이렇게 먹거리만 팔고 공사 중
가림막으로 가려서 방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하여서는.....ㅜㅜ
삼강주막에서 안주 셋트에 막걸리 한 잔으로 요기를 한 후 저는 비룡교로 걸어서
회룡포로 향하고, 지인은 차편으로 회룡포 근처에 있는 경작논에 물을 대고 다시
회룡마을에서 합류를 하기로 약속하고 삼강~회룡포 강변길을 따라 혼자서 걸어 봅니다.
강변길(삼강~회룡포) 안내도
비룡교 상부 회룡포 방향의 강변 제방 전경
삼강주막 방향의 강변 제방길 전경
비룡교에서 삼강주막 방향으로 내려다 본 낙동강의 하단 모래톱
비룡교 전경
비룡교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상부 회룡포 방향의 강변 풍경
낙동강을 유영하는 눈치
비룡교를 건너 와서 바라다 본 제2전망대
이 비룡교에는 전망대가 같은 모형으로 2개소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해가 지는 저녁이 다 되어 가지만 무더운 날씨는 수그러 들 줄을 모릅니다.
사림재로 향하는 강변길은 제법 가파른 고개길이라 그런지
땀이 미간을 타고 흐를 정도로 오늘은 무덥기만 합니다.
비룡교 전경
갯망초로 덮힌 주변 쉼터
사림재를 넘어 오면서 바라다 보이는 용포마을
날씨는 무더워도 가는 계절은 속일 수 없었는지 벌써 가을의 문턱에 접어 들었는지
밤송이가 제법 많이 영글어가는.....
시골 어디를 가도 늘어 나기만 하는 이런 폐가들은 이 곳에 거쳐하시던 노인들이
돌아가시면서 자녀들이 이 곳을 관리하지 못하면서 발생되는 심각한
농촌문제란 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룡포 용포마을 제 2 뿅뿅다리 앞 양봉농가 전경
용포마을에서 바라다 본 제 2 뿅뿅다리와 회룡포마을 전경
제 2 뿅뿅다리 전경으로 바로 우측에 보이는
산 정상부에 회룡대 정자각이 있답니다.
회룡포마을 전경
제 2 뿅뿅다리 전경
사실 오래 전에는 이런 모양의 다리가 아닌 통나무를 반으로 자른 외나무다리이거나
섶다리 형태의 다리가 원형이겠지만, 이 것 마져도 해마다 보수를 하기가 힘들어 진 탓에
철제로 부교 형태의 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곳을 찾고 관광을 하는 입장에서야 오래 전 원형 그대로의 다리가 훨 모양도 좋고 운치가 있겠지만,
이 곳에 거쳐 하시는 주민들 입장에서야 좀 더 진화되고 튼튼한 다리가 조속히 놓아져
차량이 마음대로 지나다닐 수 있기를 바랄 거란 생각에 공존의 삶이란게 참 어렵단 생각이 듭니다.
삼강주막으로 흐르는 낙동강
산 9부 능선에 바라다 보이는 회룡대
회룡대에 관해서는 제가 4년 전에 이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기에
제 불로그 하단 검색에서 찾아 보시면 됩니다.
회룡포 강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 아이들로 수심이 낮고 모래가 강변을 덮은 탓에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 장소로는 최적의 장소란 생각이......ㅎ
회룡포에서 바라다 본 용포마을 전경
회룡포 민가 주막 전경
회룡포의 장승들
회룡포의 민가들
회룡포의 마을 정자각
카페의 수국
회룡포 논에서 피를 뽑는 농부
육지 속의 섬 회룡포 표지판
제 1 뿅뿅다리 전경
회룡포에서 바라다 본 회룡마을과 제 1 뿅뿅다리 전경
회룡마을의 강변 하부전경
회룡마을의 강변 상류 전경
회룡마을에서 바라다 본 회룡포
예천군 용궁면의 유명한 맛집인 용궁순대 박달식당(T 054-652-0522) 전경
막창순대와 수육 한 접시 8,000냥에 쐬주 한 잔을 걸친 후 순대국(5,000냥)을 먹었더니
양이 많았던지 포만감이.......ㅎㅎ
워낙 알려진 맛집이다보니 맛은 보장할 정도이고 양마져도 푸짐합니다.
니들만 먹냐?
나도 좀 주면 좋잖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