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토리니 묵호 등대를 찾아서(2015.7.9)
묵호등대(한국의 산토리니)에서 내려다 본 동해의 푸른바다
산토리니는 "빛에 씻긴 섬"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스 에게해 바닷가 산토리니는 어려서 부터 내겐
항상 가고픈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빛에 씻긴 섬 산토리니는 그리스인들에게 티라라고 불리워지는데
페리 티켓에서도 산토리니란 말은 따로 없으며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 화산섬인
티라를 통칭하는 말이 산토리니라고 한답니다.
이유야 어쨌던 맑고 푸른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
어제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 보았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생각하면
항상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저는 이 곳 묵호등대를 제일 먼저 떠 올린답니다.
그런 이유는 이 곳이 그토록 아름답고 멋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 관하여서는 제 불로그에 수 회에 걸쳐서 올린 적이 있기에
올린 글들을 찾아 보시면 이해가 되리란 생각입니다.
묵호등대 앞 해변의 문어상
까막바위 전경
이 곳 앞에 있는 칠형제 곰치국집에서 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만든 시원한 곰치탕에
가자미 식혜를 반찬 삼아 점심을 한 후 묵호 등대로 향합니다.
해변에서 올려다 본 묵호등대
구름다리 바닥의 하늘소
구름다리 전경
한국의 산토리니 언덕에 세워진 아름다운 펜션
등대카페
묵호등대
묵호등대에 장식된 바다를 나타내는 모자이크 벽화
날개 조형물
모닥불 조형과 묵호등대
등대카페 전경
논골벽화마을 전경
등대카페의 쉼터 전경
논골의 벽화마을 전경
갈매기가 숲으로 가지 않는 이유는
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기 때문......
아버지의 뜰
열 여섯에 시집 온 아내의 꿈을
텃밭에 두고
바람 앞에 약속이란 걸 내어 주고도
한 칸 살림에
작은 고깃배 한 척으로도 고맙다.
만선의 기쁨도,
거센 파도의 공포도
딱,
소주 한 잔 만큼만 가지려 했던
어릴적 바다를 향한
아버지의 그리움.
추억과 낭만이 숨쉬는 한국의 산토리니
어달항 무인등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