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기운 감돌았던 거제 학동해수욕장과 신선대(2015.1.28)
뽀다구
2015. 3. 1. 12:02
학동마을 콩돌해안 해수욕장 전경
어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나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먼 바다에서 노인과 대물과의 사투를 그렸던 작품으로
어려서 그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오늘 따라 새록새록 느껴짐은
여행만이 지니고 있는 색다른 감성 때문이리란 생각입니다.
여행 첫 날 부산을 거쳐 거제로 오후 늦게 들어 온 탓에 잠시 짬을 내어 들린 학동과 신선대에는
이 곳이 남녘임을 알리듯이 벌써 따스한 봄 기운이 이젠 확연히 느껴 집니다.
학동마을 자갈해변 전경
파도가 자갈에 부딪칠 때 마다 들리는 독특한 파열음
자그르르~자그르르~~~~~
이 소리가 언제 들어도 좋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이 소리만은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한 파열음이기 때문이겠지만......ㅎㅎ
신선대 전경
신선대 해변
신선대
이제 어둠이 깊어 가고 있는 까닭에 여차의 숙소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신선대 해안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