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물드는 도야코호수가를 따라 걸으며(2014.6.5)
도야코호수 전경
도야코란 호수는 일본에서도 9번째로 큰 호수로 화산활동에 의하여 생성된
칼델라 호수로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이기도 합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수많은 온천 료칸(북해도 자체가 메이지유신 이후
개발하였기에 고딕한 스타일의 료칸은 없음)들이 들어서 있고, 주변산책로는 아름다워서
이 곳에서 2008년 G8 정상회의가 열리기도 하였답니다.
호수 내에 위치한 4개의 섬에는 홋카이도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존재하고
섬주변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야코는 눈으로만 즐기는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온천으로도 유명해서
신경통,근육통,관절염,등에 효과가 있으며 화상같은 상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피로 회복과 동시에 어쩌면 치료라는 1석2조의 줄거움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누족의 언어로는 호수.언덕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시코츠도야 국립공원 안내도
시코츠국립공원내에 도야호가 팔경에 들어간다는 안내판
앞에 바라다 보이는 작은 동산이 도야호수 내에 있는 4개의 섬
도야호수에서 바라다 본 눈으로 덮힌 일본100대 명산인
요테이산(1,898m)의 전경(줌렌즈촬영)
무료 족욕탕
도야호 주변을 따라 만들어진 현대식 온천 리조트들과 호텔들
도야호 유람선
유람선전경
오늘은 이 곳 호텔에서 일본 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후
내일 아침에 이 배로 도야호를 유람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따라서 도야호 유람이란 제목으로 사진을 올리기에....ㅎ
밤이 깊어 가기에 도야호 산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하여 호텔로 향합니다.
호텔 입구에 설치된 곰과 연어상
오래 전 북해도는 이렇게 야생 곰들이 많아서 하천으로 산란하러 올라 오는 연어들을
곰들이 잡아 먹던 전경들을 형상화한 조각이겠지만 이젠 이 곳에서도 보기가 힘든
추억 같은 풍경들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