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북해도 무로란의 지쿠미사키에서 바다를 보면 지구는 둥글다.(2014.6.5)

뽀다구 2014. 6. 12. 10:56

 

 

 

 지구곶(지쿠미사키)등대에서 바라다 본 바다는 둥근 수평선

 

 

이 곳 무로란의 지쿠미사키는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한 이부리지청 소재지에 있는

 해안으로 홋카이도 자연 100선중 1위를 차지한 곳으로 북위42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과 우치우라만 경계에 튀어 나온 에토모반도를 중심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형성된 무로란시의 외곽해안 절벽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바라다 보는 바다는 파란 지평선이 둥글게 볼록하게 보여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을 해줍니다.   

 

 

 

 

 

 

 

 

무로란이란 지명은 작은 고갯길로 내려간 곳을 뜻하는

 아이누어 "모루에라니"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노보리벳츠에서 무로란까지는 40여분정도가 소요되는 거리라선지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고속도로가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달리는 코스라면,

 이 곳까지 오는 동안에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을텐데 이상하게도 북해도내에서는

 해일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해안보다는 한참 내륙 안쪽으로 고속도로를 만들어

 이런 근접한 해안풍경을 바라다 보면서 갈수 있는 고속도로들은 전혀 보이지를 않더군요.

 

재미난 사실은 북해도의 큰 도시들은 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 점은 우리나라와 또 다른 문화이기에 참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이런 멋진 해안은 당연히 해안도로로 건설하여

 관광자원화를 했을 것이 자명한데....ㅎ

 

 

 

 

 

 

 해안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이 무로란의 해안절경 초입 전경   

 

 

 

 

 

 무로란 시가지 전경

 

 

 

 

 

 

 

 

 지구곶 전망대 주차장 전경

 

 

 

 

 

 

 무로란 관광안내도

 

 

 

 

 

 

 국가지정명승 피리카노카 에토모반도 외해인 지쿠미사키

 

 

 

 

 

 

 

 

 지구곶(지쿠미사키)해변

 

 

 

 

 

 

 지구곶(지쿠미사키)등대 전경

 

 

 

 

 

 

지구곶전망대 전경

 

 

 

 

 

 

 지구곶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등대

 

 

 

 

 

 

 저의 집사가 행복의 종을 잡고 포즈를.....ㅎ

 

 

 

 

 

 

 

 

 지구곶 전망대에 세워진 지구본 형상을 한 행복의 종

 

 

 

 

 

 무로란의 해안절경들

 

 

 

 

 

 

 

 

 지구곶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무오란시가지 전경

 

무오란은 천연 양항으로 북해도 내의 중요 거점 항구도시로 신일본제철,일본제강,신일본석유정제등의

 산업기반시설등이 있는 북해도에서 인구 밀도가 삿포로 다음가는 도시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구름위의 산들이 

제 짐작에는 하코다테방향이란 느낌이.....

 

 

 

 

 

 

 옥빛 바다와 파란 하늘이 주는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 

이 곳은 일출의 명소라고도 하는데 잠시 들려가는 곳이다 보니 조금은 아쉽단 생각이듭니다. 

 

 

 

 

 

 

 

 

 

 

 

 

 

 

 지구본 형상의 공중전화부스

 

 

 

 

 

 

 

맑은 하늘과 녹색의 풀들이 묘한 대비를 주던 지쿠미사키 주차장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