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 벳푸의 가마도지옥 온천(2012.1.22)
가마도 지옥온천의 95도 육정목탕 전경
가마도란 뜻은 가마와 솥이란 의미이므로 가마솥처럼 뜨거운 지옥이란 뜻으로......
오이타현 벳푸 시가지전경
호텔에서 조금 이른 아침식사를 부폐식으로 끝낸 후 서둘러
다음 여행코스인 벳푸의 지옥 온천순례에 나서봅니다.
오이타현 벳푸에는 먼저 글에서도 말했듯이 수많은 온천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벳푸 8탕이라고, 이 곳 벳푸에서는 알아주는 온천들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가마도 지옥온천을 둘러 볼 예정입니다.
단체여행의 장점은 여러가지 중에서도 제일 볼거리가 많은 곳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이곳 벳푸에서는 가마도 지옥온천만을 돌아보아도
이 곳 온천의 여러가지 형태에 대하여 종합적인 관찰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창밖으로 바라 본 벳푸 시가지 전경
오이타현 벳푸 시가지 전체가 온천지대이다보니 시내 어디를 가든
이렇게 하얀 수증기를 내뿜는 온천정이 눈에 많이 들어 오는군요.
이 지역은 화산지대라서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 부담을 항상 안고
주민들이 살아가야하는 불행한 지역인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온천들을 이용한 여러가지 혜택도 있기에
생각하기 달렸단 생각이 듭니다.
온천의 지열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는 비닐 하우스 같아 보이는 곳을 차량이 스처 지나갑니다.
이런 시설들은 연료비도 안들어가는 친환경 난방으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온천수가 아주 좋은 방법으로 이용되는 사례같아 유용하겠단 생각이.....
이 곳 도로 표지판에 벳푸 8탕중 하나인 해지옥(우미지코쿠) 온천이 바라다 보입니다.
악어 파크
가마도지옥온천 입구
가마도지옥온천 안내도
가마도지옥 온천의 90도 일정목
가마도 지옥온천의 100도 이정목
가마도 지옥온천의 85도 삼정목
어떻게 온천수가 이렇게 예쁜 푸른색을 띄는지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연못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색상도 변한다고 하는데 마치 이 온천 연못은
남태평양 푸른 바다처럼 고운 색상으로......ㅎ
식용온천수는 80도로 한 잔을 먹으면 10년을 젊어 진다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ㅎ
코로 뜨거운 수증기를 들이 마시면 인풀루엔자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 럴것 같다는 생각이......ㅎ
코로 수증기를 들이 마시게 만든 곳으로 코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곳으로
온도가 100도라니 잘못하면 코가 익어서....ㅜㅜ
이 곳은 진흙을 뚫고 가스가 분출되는 곳으로
이 가마도 지옥온천에 근무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담배를 붙여
가스를 분출하는 곳에 대면 담배 연기가 반대 편에서 분출되기도 하더군요.
아마 그런 연유는 대기중 차가운 공기는 빨아들이고
뜨거운 공기는 내뿜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연못에서도 담배연기를 이용하여
반대편 수증기 통로로도 나오게도 하시더군요.
수온계 온도가 100도를 가리키는.....
물이 꿇는 비등점이라서 이 곳에서는 무엇이든지 익을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 곳은 산화철이 많이 함유된 진흙이라선지 색상이 붉은 점토색으로......
참 신기한 자연의 현상이란 생각입니다.
온도가 95도인 6정목
가마도 지옥온천에서
가마도 지옥온천 족욕탕 전경
온천지대이다보니 사용한 온천수가 시내 도로 하수도를 타고 흐르면서 수증기를 내뿜는.....
가마도 지옥온천 앞의 또 다른 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