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 벳푸의 새벽 풍경들(2014.1.22)
오이타현 벳푸만의 새벽 해변 전경
우측 건물이 간 밤에 묵었던 후지칸호텔이고 좌측이 호텔 앞의 작은 포구
고운 백사장이라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으로 사용되겠지만,
겨울철에 아침 새벽이라선지 인적도 없는......ㅎ
큐수지역은 산악지대가 많다보니 고속도로가 주로
산 중턱을 가로 질러가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비교적 기후가 온화한 지역이지만,
겨울철에는 산간지대라서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겨울철 폭설에는 가끔 결빙되는 구간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온화한 기후 탓에 폭설에 대비한 차량들이 많지 않은 탓에 갑자기
많은 눈이라도 오게 되면 고속도로 전체가 통제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날씨가 비교적 온화하기 때문에 빨리 녹아 소통은 된다고 하지만,
요즘처럼 기상이변이 심할 때에는 통행이 제한되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작은 포구에 있는 일본소형선박검사기구 대분(오이타)지부의 간판으로 보아서는
호텔 앞의 작은 포구는 대분항으로 볼수도 있지만 오이타현의 명칭이기도 해서 무슨 항인지는???
벳푸만의 아파트들
앞에 보이는 구릉지대는 화산지대이다보니 지열이 높아
식물들의 식생이 어려워 노란 잡초들만 자라는.....
산 중턱에 보이는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대학교
아침 햇살에 대학교 건물이 마치 환하게 불을 켜고 있는 듯 바라다 보입니다.
벳푸만의 전경
벳푸만을 가로지르는 소형어선
벳푸만을 나르는 가마우지 세 마리
호텔 9층에서 내려다 본 벳푸 시가지 전경
유명한 온천지대이다보니 수증기를 내뿜는 곳들은 다 온천으로 보시면 정확하답니다.
언제가 오사카편에서 이야기하였던 일본 아파트 베란다는
우리나라와 비교하여도 확연히 틀리다는 것을 ......ㅎ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대학교 전경
아침새벽 벳푸만 해변 산책길에서 만난 유일한 현지 일본인의 모습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해변으로 산책을 나오는 사람들도 적어진 탓이란 생각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