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라오 비엔티안의 마지막 밤(2013.9.28)

뽀다구 2014. 1. 29. 10:35

 

 

 

라오의 비엔티안 수도의 제일 번화가 중앙 식당가 분수대 전경

 

오늘 밤은 이번 라오스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밤 우리는 이 곳 라오스에서 밤11시 55분에 늦게 떠나는 비행기로 한국으로 향하는 마지막 날이라서 

오늘 저녁은 라오의 수도 비엔티안의 제일 번화가에서  한정식으로 저녁을 합니다. 

분수가 조명에 아름답게 비치는 야외 식당가에서 음악을 들으며 먹는 저녁 만찬은

매우 독특하였고 운치가 있어서 좋더군요.

 

 

 

 

 

중앙분수대 식당가 전경 

 

 

 

 

 

 

 

 

 

 

저녁 만찬 메뉴는 된장찌게,보쌈,빈대떡이 나오는  순수 한국 음식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기에 맛도 아주 좋더군요.

 

거기에다 싱싱한 쌈과 맛갈난 된장찌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답니다. 

이렇게 외국으로 여행을 나와서 한국보다 더 맛난 한국음식을 먹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기에 무척 감탄에 감탄을 연발해 봅니다. ㅎ

 

 

 

 

저녁을 먹은 후에는 비행기를 탈 시간까지 시간이 많아 자유시간을 주었기에

 중앙분수대 근처의 비엔티안 번화가를 돌아보았습니다.

 

 

 

 

 

 

 

 

이 조마라는 빵집은 우리나라 배낭여행객들 사이엔 제법 이름이 난 점포라서

일부러 찾아 들려 보았습니다만 제 느낌에는 그닥 와 닫지를 않더군요.

 제가 많은 저녁을 먹은 탓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보다 케익 종류나 빵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라오스가 한동안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은 탓에 빵문화는 발달되었지만,

 우리 식성과는 큰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시설이면 이 곳 라오에서는 나름 고급 빵집으로 생각하시고

 둘러 보시면 편하리란 생각입니다. 

 

 

 

 

 

 

이 근처에도 사찰이 있군요. 

이 곳은 어디를 가든 지 사찰은 널부러 져서 치이는게.....ㅋ.

 

 

 

 

 

 

 

 

라오의 수도 비엔티안의 메콩강가 제방에 만들어진 공원이랍니다. 

 이 곳은 비엔티안의 무덥고 습한 더위를 강바람에 식히기 위하여

 비엔티안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기도 하지요.

 이 곳에는 밤에 노천 야시장이 항상 열리는 곳이랍니다.

 

 

 

 

 

 

 

메콩강가의 야시장 전경

 

 

 

 

 

 

 

 

 

 

 

 

야시장의 다양한 판매 제품들을 구경하고 구입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혼재되어 무척 활성화가 되어 있더군요.

 

 

 

 

 

 

 

 

 

비엔티안 메콩강 강변 공원 전경

 

 

 

 

 

 

 

 

건너 편에 불빛이 반짝이는 도시는 태국의  농카이란 도시랍니다.  

 

 

 

 

 

태국의 국경도시 농카이를 확대한 전경입니다만 삼각대 고정이 안된 탓에 사진이.....ㅎ 

 

 

 

 

 

손삼각대다 보니 사진이 그리 선명하게는 ......ㅎ

 

 

 

 

 

 

 

 

 

 

 

 

 

 

 

이 스므디 점포는 라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외국인 배낭 여행객들에겐 아주 유명한 점포랍니다.

특히 망고 스므디는 타 어떤 스므디보다도 맛이 무척 좋더군요.

 

물론 여러 종류의 스므디가 사진 처럼 다양해서 3~ 4종류의 스무디를 4명이 주문하여 먹어 보았는데,

 전 다른 스므디보단 망고 스므디가 제일 맛났단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도 현지 물가 시세로 보아서는 무척 비싸단 생각이 들 정도였었는데,

아주 차디찬 망고 스므디는 라오 비엔티안의 무덥고 끈적끈적한 더위를

한 모금에 날려 줄 정도로 절묘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이 스므디 점포가 이 곳에서 그렇게 유명한 집인 줄은 몰랐답니다.

 

이 곳에서 포장해준(아주 위생적인 종이 컵에 담아서 압축으로 컵을 밀봉한 후

스트롱을 밀어 먹을 수 있도록 함)스므디를 비닐봉투에 넣고,

 비엔티안의 메콩강 제방을 산책하면서 먹고 있는데,

 프랑스계 여자 외국인이 이 스므디를 들고 먹는 모습을 보더니

 이 점포의 위치를 제게 묻더군요.

 비닐 봉투에 점포명이 표시되어 있었기에 이 외국인은 이 스므디가 자기나라

배낭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졌던 곳을 알았기에 제게 위치를 물었던 것이지요.

이럴 정도로 이 스므디점포가 유명한 모양입니다.

 

 혹여 라오스에 오셔서 비엔티안의 제방을 밤에 산책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망고 스무디는 꼭 자셔 보셨으면 합니다.

 

아마 끈적한 라오의 아열대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함과

오묘한 맛에 반하리란 것을 장담합니다. 

 

이제 이것을 마지막 회로 라오스 여행에서 얻었던 모든 제 정보들을 끝내고자 합니다.

 

가급적 사진으로 여행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다소 부족한 지식 정보로 불친들에겐 만족감을 주기엔 부족하였겠지만,

  제가 가진 지식의 한계가 여기 까지라고 생각하시고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