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혼곡~삼여도~유동)둘레길을 따라 걸으며(2013.12.15)
욕지도의 비경 삼여도
뒷 편에 보이는 돌출부가 출렁다리가 있는 페리칸바위 주둥이
혼곡에서 바라다 본 삼여도 쪽 해안 풍경
혼곡 해안풍경
혼곡에서 다시 해안 숲길을 따라 새천년기념공원과
삼여전망대가 있는 유동 방향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길은 욕지도 천왕봉(392M)으로 오르는 해안 등산로이기도 하답니다.
혼곡 해안 풍경
동백숲 작은 오솔길은 욕지도가 사철 온난한 지역임을 알려줍니다.
천남성의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 보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열매는 독성이 강해서 옛날엔 사약의 원료로 쓰였다고하니
혹여 먹어 보실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ㅎ.
욕지도 면소재지 선착장 전경
이 곳의 계절은 내게 있어서 계절에 대한 혼동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합니다.
현재에는 가을과 봄이 머무는 섬 욕지도.
노오란 유채꽃이 나를 반깁니다.
서울이라면 이번 추위에 말라비틀어 졌을 구절초가 아직도 보라색 고운 자태를......ㅎ
봄의 전령사 동백꽃이 양지녁에는 이렇게 소담스럽게 만개를.....
봄의 전령사 동백꽃의 고운 자태를 초겨울에 볼수 있는 이 욕지도에서
잠시 내게로 찾아 왔던 한 겨울의 차가움을 잊게 합니다.
새천년 해맞이공원 안내판
새천년 해맞이공원 전경
동백꽃 중에 이런 아름다운 연분홍색도 있군요.
빨간색, 흰색,분홍색 색상도 참 다양하단 생각이.....ㅎ
빨간 겹동백꽃이군요.
이 꽃은 몇 년전 대마도 여행시에 많이 보았는데
대마도에서는 주로 겹동백꽃만 심어져 있다고 하더군요.
그 사유가 외동백꽃은 꽃이 떨어질 때 사무라이가 칼로 목을 쳐서 베어 낸 것 처럼
똑 똑 떨어져서 보기가 흉하다고 하여 심지를 않는다는.....ㅎ
욕지도 순환 해안도로에서 바라다 본 삼여도
삼여전망대의 화려한 외출 촬영장소 표지판
삼여 전망대 전경
삼여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삼여도
줌으로 크로즈엎 시킨 삼여도
유동 동쪽 해안 풍경
유동 버스정류장에 있는 욕지도 안내 지도
혼곡에서 혼자 걸어서 유동까지 왔습니다.
이 곳 유동은 에덴의 동산과 유동등대가 있는 돌출부인데
에덴의 동산은 오래 전 왔다간 적이 있어서
제 불로그에도 올려져 있기에 오늘은 걍 지나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