쑝강을 허아파이(길쭉한 배)로 건너는 석회동굴인 탐쌍동굴(2013.9.27)
쑝강을 허아파이(길쭉한 길이 5m 배)로 건너야
탐산동굴과 탐난동굴을 돌아 볼 수가 있는데,
이 배는 중심 잡기가 어렵답니다.
승선인원은 선장을 빼고 4인으로 균형을 못잡으면 전복될 수가 있어서
타고 내릴 때에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잡아줄 수 밖에는.....
또 우기철이다보니 지금 현재 쑝강은 수위가 높은 편이고,
또 도강 지점이 약간의 여울이 있어서 물흐름이 빠르다보니
도강하는 내내 긴장을 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쑝강의 이 여울 하단부를 허아파이(쪽배)로 건너야 하는 ......
강을 건너 도착한 탐쌍동굴 바로 앞 강변 전경으로
이 곳은 쑝강을 카약킹이나 튜부를 타고 내려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쑝강을 건너 오자 빗줄기는 더 세차지기 시작하더군요.
우린 어차피 호텔에서 나올 때에 젖어도 될 옷차림으로 나왔었고,
도강 지점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기에 소지품들을 방수 가방에
넣었기에 비를 맞아도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오늘 하루는 탐난동굴 튜브 탐험과
쑝강 카약킹이다보니 어차피 물속에서 지내야하니 .....ㅎ
쑝강을 먼저 건너와서 근처 작은 간이 상점에서 비를 피하며
나머지 일행들이 건너 오기를 기다립니다.
강을 건너주는 허아파이를 타려고 강건너편에서 배를 기다리는 일행들
탐쌍동굴 앞에 있는 왓(사원) 전경
카약킹을 하려고 노를 든채로 비를 맞으며 순서를 기다리는 외국인들
비를 맞으며 우리 일행이 다 도강하기를 기다리는 한국 현지 가이드
쑝강 옆 간이매점 앞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쉽게 그칠 비가 아니다 보니
비를 맞으며 우중 관람을 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탐쌍동굴 입구 전경
탐썅동굴 내부에 설치된 와불
탐쌍동굴 내부를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동굴 벽면에는 불교와 흰두교가 혼합된 부조가 바라다 보입니다.
이 지역이 오랜 기간 동안 불교와 흰두교가 공존되었던 곳 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불교 설화에 해박하지를 않아서 잘모르지만,
이 것이 석가 세존과 관계되는 불교의 설화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천정에 형성된 온갖 형상의 종유석들
코끼리 형상의 석순
탕쌍동굴 전면부분
탐쌍동굴은 석회암 동굴로 약 2~3억년 전에 산의 균열된 부분으로
물이나 빗물이 침투하여 석회석이 녹아 형성된 동굴로
이 굴 안에는 부처를 모신 작은 왓으로 꾸며져 있었다.
석회석이 녹아서 형성된 작은 터널들과 작은 종유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