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어드래요?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에서 신선처럼 무더위를 잊으며.1(2013.8.4)
청정오지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 제3 용소에서 망중한을......ㅎ^^*
울진 응봉산과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으로 산행하는 산우들을 울진 덕구온천의 산행 초입에 내려 주고,
버스가 다시 울진 덕구온천에서 덕풍계곡 초입으로 가기 위하여 삼척시 가곡면으로 향하던 중,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일출의 햇살이 예사롭지가 않아 보였다.
아! 오늘 내 느낌에는 바닷가에 있었다면,
틀림없이 일출 오메가를 찍을 수 있었겠단 생각이.......
가는 도중 버스를 기사님께 부탁하고 길가에 세워
아쉬운 마음에 동해에 떠오르는 일출을 조금 늦게나마 담아본다.
사진을 담는 위치와 조그만 더 일렀다면 하는 아쉬움이.....
모처럼 보는 동해의 오메가 일출인데....ㅜㅜㅜ
암튼 오늘은 그래도 모처럼 맑은 날씨에 복잡한 도심의 무더위를 피한
계류 산행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은 상쾌하였다.
덕풍계곡 입구
삼척목 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승용차를 주차하는 작은 주차장과 덕풍계곡안내표지판이 있답니다.
그러나 대형버스는 진입하기 어려워 이 다리 전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다리를 건넜답니다.
이곳에서 덕풍산장까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걸인지라
그 곳까지 운행하는 트럭을 불러 요금을 줄테니 태워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주민들간의 분쟁이 있어선지 운행이 곤란하다하여 할 수 없이 도보로 목적지를 향하였답니다.
덕풍계곡 초입의 강변경치
삼척목다리를 건너 와서 본 전경
덕풍계곡 안내도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의 위치에서도 한 참을 올라 가서
덕풍마을 끝부분에 있는 덕풍산장에서 부터가 진짜 덕풍계곡이 시작되는 곳이랍니다.
현재의 위치에서도 4.5km는 마을에서 휴양지로 관리를 하고, 나머지 9.5km가
사실 오늘 제가 계류 트래킹을 하고자하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산행초입 부터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났으니 부드러운 흙길도 아닌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서 4.5km를 걸어서 가야만 하는.....
어쩌겠습니까? 다 내게 주어 진 팔자라고 생각하고 터덜 터덜 걸을 수 밖에는......ㅎ
다행히 이곳 마을관리 하천에 천렵을 오신 마음좋은 젊은 분이 운전하는 짚차가
산장 쪽으로 올라가기에 좀 태워 달라고 부탁을 하였더니 목적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맙게도 우리를 덕풍마을이 끝나는 마지막 집 산장까지 태워다 주시더군요.
이래서 이른 새벽부터 저는 파김치를 면한 계류 트래킹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마음좋은 젊은이가 태워다준 장소는 우리가 산행 초입으로 잡은 위 쪽 덕풍마을 초입이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조금 걸어서 밑으로 내려가서 다리를 건너야만하는.....ㅎ
덕풍산장 호도가 탐스럽게 여물어 갑니다.
이 곳이 덕풍마을 마지막 민가 덕풍산장입니다.
이제부터는 말 그대로 청정오지 인적이 살지도 않는 덕풍계곡으로 향합니다.
이 곳이 갈림길로 이곳에도 청정계곡 중 하나인 문지골도 옆으로 들어 갈수 가 있답니다.
그러나 오늘의 목표는 용소골이라 부르는 덕풍계곡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오래 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전혀 없던곳이 었지만, 근자에 이르러 계류트래킹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이 곳도 유명세를 탄 탓에 이젠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으로 변했지만.......
아직도 이 곳은 청정계곡으로 남아는 있습니다.
아직 이곳은 큰 장마가 계곡을 휩쓸고 지나 가지를 않았는지
아직도 계곡 소 깊은 곳에는 낙엽들이 많이 쌓여 있더군요.
어쩌다 이렇게 이곳까지 찾아와서 비박을 하는 비박인들도 있지만 ,
이런 계곡은 큰비가 내리면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게 되어
대피하는 장소를 찾기가 어려워 조난당하기가 쉽답니다.
따라서 이런 계곡에서 야영을 할 때에는 필히 대피장소를 확보한 후에
야영을 하셔야만 한다는 점 숙지하셨으면 합니다.
예전엔 이런 철교각도 없었지만 지방자치가 되면서 이런 곳 까지도
이젠 재정이 투여되어 찾아 오는 관광객들을 편하게하여 줍니다.
제1용소 초입 전경
제1용소전경
제
제2용소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