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끔은 그 섬에 가고싶다. 비진도.1( 2013.6.30)

뽀다구 2013. 7. 1. 16:51

 

 

 

비진도로 향하기 위하여 도착한 통영항 전경

 

 

 

 

 

덕유산 휴계소에 들렸을 때에 날이 밝으며 솟아 오르는 일출

 

 

 

 

 

통영 여객선 터미널 전경

 

 

 

 

비진도로 향하는 시간은 07:00 와 11:00. 14:30에 있어서 하루 3번을 들어가는 모양이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09:30분경이라서 결국은 11시 배로 들어 갈 수 밖에는 없는.....

 

 

 

 

 

 

11시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결국은 시장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밖에는......

 

 

 

 

 

 

 

 

시장 구경 끝에 갑오징어와 해삼으로 약간의 회를 떠서

막걸리랑 먹어도 아직도 시간이 남아 있으니.....ㅜㅜ  

 

 

 

 

 

통영항 전경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이 통영항 주차장 담장 옆 항구 바닷물은 무슨 이유로 뿜어 올리는 줄은 모르겠으나

오늘처럼 무더운 날엔 내겐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통영항 연안여객선 항로도

 

 

 

 

통영연안여객터미널 화단에 야자수가 이곳이 따뜻한 지역임을 자랑라도 하듯......

 

 

 

 

멀리 충무교가 바라다 보인다. 

 

 

 

 

 

 

 

 

 

우리를 태우고 비진도를 갈 한솔해운의 섬사랑호가 비진도에서 회항하여 통영항으로 들어 오는 전경

 

 

 

 

 

통영연안여객터미널 전경

 

 

 

 

 

 

비진도를 향하는 배안에서

 

 

 

 

 

 

 

통영항을 뒤로하고 배는 비진도로 향하였다.

 

 

 

 

 

 

 

 

 

금호 마리나리조트와 바로 옆에 통영국제음악당 건물이 바라다 보인다.

 

 

 

 

 

 

 

 

 

통영국제음악당과 충무 금호 마리나리조트 전경

 

 

 

 

 

 

 

 

 

 

 

 

 

통영을 떠난지 45분 정도 걸려 도착한 비진도 내항 전경

 

 

 

 

 

비진도 내항 방파제 무인등대

 

 

 

 

 

 

 

12시경 날씨는 흐리고 해무도 짙어 주변 경치를 돌아보기엔 부적절하였으나

후덥지근한 날씨를 원망하며 비진도 산호길을 따라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오늘 트래킹 순서는 아래와 같은 코스로 진행 할 예정이다.

 내항~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숲길 산책로~비들기강정~뒷등~흔들바위

~외산(312.5M)~외항선유대~수포마을~거미끝치~비진암~외항

 

 

 

 

 

 

 

내항 경로당 옆에 세워진 위령탑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

이젠 이런 섬들은 어린 학생들이 없다보니 폐교가 된지도 여러해가 지난 모양이다.

운동장엔 가꾸지를 않아서인지 잡초만 무성하여 지나가는 여행객의 마음만 아프게 한다.

 

 

 

 

 

 

 

 

 

국립공원 내에 있는 섬임에는 틀림없으나 등로는 풀이 무성하고

다듬지를 않아서 무성한 풀들이 걷는 길을 성가시게 한다.

 

 

 

 

 

 

작은 천남성의 꽃대가 화려하게 보인다.

하지만 이 예쁜 꽃을 피우는 천남성은 사약의 원료로 만들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주변경관이 그리 화려하지도 않은 이 곳이 비둘기강정으로 추측되지만,

이정표도 하나 없다보니....ㅜ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세세한 돌봄이 없는 이 현상에 대하여 조속한 개선을 촉구해본다. 

 

 

 

 

 

엉컹퀴의 보라색 꽃대가 아름답게 바라 보이는.....

 

 

 

 

 

 

내항과 외항을 연결하는 비진도 해수욕장이 바라다 보인다.

이 비진도 해수욕장은 섬과 섬이 이어지는 부분으로 굴업도의 목기미해변과

비슷한 구조이나 연결부분에 콘크리트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원래의 자연스런 형태는 많이 훼손되어 버린것 같다.

 

사실  이 곳 비진도로 향하면서 경치가 무척 아름다운 섬일것 같다는 큰 기대를 갖고 내려왔는데,

  이 곳 내항에서 외항까지 등로를 따라 걸으면서 주위를 아무리 바라보아도

 그럴듯한 풍광은 하나도 바라보이질 않는다.

 

 

오래 전부터 내게 이 곳 비진도가 아주 멋지고 좋은 섬이라고

 꼭 가볼 것을 추천하였던 거제 출신 산우의 이야기가 웬지,

 오늘은 거짓말인것 같이 느껴짐은 오늘 이 곳을 나와 함께 걷고 있던

 산우들을 제외한 나만의 느낌일까?  

 

날씨도 무더운데 보이는 섬경치라곤 흔한 바닷가 경치에 터져있는 조망도

 없다보니 걷는 내내 더위와 더불어 짜증이 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