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국의 사립 명문 헤로우를 찾아서(2013.5.31).

뽀다구 2013. 6. 20. 13:45

 

 

 

헤로우(HORROW SCHOOL)학교의 부속 예배당 성전 전경

 

헤로우는 사립학교로 이튼과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사학의 명문으로

 이튼과 쌍벽을 이루는 영국의 중요한 인재를 배출한 교육의 요람입니다. 

 

 

 

 

 

 웸불리~남 헤로우 이 정표

 

헤로우는 런던의 교외에 위치하며 이 지역은 런던에서도 잘사는 동네라고 하더군요.

그래선지 몰라도 주택 들이 제법 호화로운 집들이 많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로우 도서관 건물

 

 

 

 

 

 

 

 

 

헤로우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횡단보도를 건너서 부속 예배당으로 이동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학교가 방학기간중이라서 이 사람들은 이 곳 헤로우를 배경으로한 영화촬영에 동원된 배역들이랍니다.

 영화 제목은 몬 뱀파이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ㅎ. 잘 기억이 나지를 않는군요.

 

 

 

 

 

헤로우 학교는 헤로우란  소도시에 형성된 영국의 대학처럼 칼리지가 만든

 대학도시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넓은 면적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주택가, 학교 부속 건물, 기숙사, 강의실 ,상가, 우체국등이 있는 작은 도시였다고 보는게 정확할 것 같더군요.  

 

 

 

 

 

1572년에 설립되어 사립학교로 전환된 헤로우 학교 벽면에 부조된 엘리자베스1세 여왕의 흉상

 

 

 

 

부속예배당

 

 

 

 

 

 

 

 

제1차,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여 전사한 헤로우 출신들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홀 내부전경

 

 

 

 

전사자 명단

 

 

 

 

 

 

메모리어 홀 돔 천정

 

 

 

 

 

 

 

 

 

 

이 곳 출신인 처칠의 흉상

 

 

 

 

 

 

 

헤로우 출신 동문들의 사진

 

 

 

 

 

 

 

 

 

 

 

피치 룸 내부전경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아들을 위하여 아들의 모교인 헤로우에 

 피치 아버지가 아들을 기리기 위하여 건축하여 기증한 피치 룸 전경으로

 정면에 초상화가 전사한 알렉스 피치의 초상화이다.

 

아버지의 기부 조건엔 아들의 초상화를 비추는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하여야한다는

 단서를 달아서 기탁되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불을 끈 사실이 없다는.....

사실 이 피치룸은 일반 방문객들에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방인데 특별 공개를 하였다고 한다.

 

 

 

 

 

 

 

근자에 영국 왕실에서도 이 헤로우를 2번이나 방문했을 정도로 왕실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면서 찰스 황태자도 이 곳 헤로우 출신이기도 하다.

 피치 룸 창문  스테인그라스에 영국 왕실 문양이 보인다.  

 

 

 

이 피치 룸은  범선으로 사용하던 배 밑창을 뜯어서 마루 바닥을 만들었다고 하며

 벽면은 티크 원목을 가공하여 조각하여 건축되었다고 하였다.

 

위에 액자는 그 당시 해체되어 피치 룸 건축에 이용된 범선의 사진과

 피치 룸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렉스 피치의 초상화로 대낮 임에도 전등의 불은 소등되지 않은 채

무려 한 세기 정도를 빛추게하는 이런 것들이 헤로우의 정신이라는 생각이 .......

 

 

 

 

 

이 피치 룸에는 윈스턴 처칠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의자가 있었는데,

  이 나무 의자는 윈스턴 처칠이 사용은 하였겠지만,

이 의자는 아버지가 돈을 주고 제작하여 기증한 의자라고 하더군요.

 

 어쨌던 전 윈스턴 처칠이 이 헤로우를 다니면서 앉았던 이 의자에 잠시 앉아 보는 영광도.....ㅎ

 

 

 

 

 

 

스탠리 볼드윈의 의자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57년과 1986년 두 번 방문기념 스테인글라스 문양

 

 

 

 

 

 

 

 

전 이 나무의 나무잎을 보고는 왜 크리스마스 때 이런 잎으로 장식되었는지가 이해가 되더군요.  

 제가 알기론 이 나무는 떡갈나무 종류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유럽쪽에선 흔한 수종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또 항상 푸르거나 붉은 색을 지니기 때문에 눈이 와도 그 색상을 지니다보니

이를 성탄절 때 사용하여 카드나 트리 장식에 많이 이용해서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ㅎ

 

 

 

 

 

 

 

부속예배당 내부 전경

 

 

 

 

 

 

 

파이프 오르간

 

 

 

 

 

 

부속 예배당 본전의 화려한 전경 

 

 

 

 

 

 

 

 

 

 

 

 

헤로우 도서관

 

 

 

 

 

뒷편에 있는 차량은 영화촬영차량이고 빨간 벽돌 벽면에 붙은 표지판은

이 위치에서 영국에서 첫 교통사고가 났다는 표시판  

 

 

 

 

 

 

 

강의동

 

 

 

 

헤로우 박물관

 

 

 

 

 

 

헤로우 반원형극장 

 

 

 

 

 

헤로우 학생 교복 모습과  하단부의 헤로우 밀집모자 뒷편에는15종의 기숙사별 모자  

 

 

 

 

현재 기숙사의 학생1인실 전경

 

 

 

 

 

오래 전에는 후배가 기숙사내의 모든 것을 뒤처리 해주던 전통 방식이었으나 현제에는 없어 졌다고함.

 

 

 

 

헤로우가 시발점이 된 스쿼시 라켓 모형

 

 

 

 

헤로우 학생들의 활동모습 사진들

 

 

 

 

 

 

 

 

 

기숙사 이름 및 위치안내도

 

 

 

 

 

 

 

 

 

강의동

 

 

헤로우 학생들은 현재 1,200여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으며 1년간 학비는 약 31,000파운드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려고 한다면 최소 1년에 1억원 정도는 족히 들어 갈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경비에는 방학기간 중 비행기 값과 방과후 활동비까지 계산한 것으로 추정했을 경우이다. 

학비면제 장학생은 겨우 2명 정도 밖에 없다고 하니 정말로 부자나 특권층이 아니면

 가르칠 수도 없을 정도로 가진 자만을 위한 사립학교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곳을 졸업한 헤로우 출신들이 이런 우수한 교육환경과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물려받아 사회에 나가 그들만이 받았던 혜택의 특권을 사회로 환원하는

 오브리 젯을  얼마나 실천 하는지는 모르지만.....ㅜㅜ

 

 

 

 

헤로우 정원

 

 

 

 

 

 

 

 

 

헤로우 정원 계단에서

 

 

 

 

헤로우 정원 계단에서 기숙사를 뒤로하고

 

 

 

 

 

 

중국인 어머니와 자녀들

 

아마 요즘에는 중국에 신흥부자들이 많아서 이런 헤로우에도 중국계 학생들이 제법다니는 모양이다.

중국의 보시라이 아들도 이 헤로우를 나와 옥스퍼드를 다니다 미국 하버드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중국인들이 그의 방탕스런 호사생활에  입방아를 찧던게 얼마 전의 일이었으니.... 

 

 

 

 

 

 

 

 

 

 

 

 

 

 

 

 

 

 

헤로우에서 가장 오래된 강의동 1개소의 홀에 4개 반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헤로우를 졸업한 졸업생들이 이 건물에 자기 이름 낙서는 헤로우의  전통이 되어

결국은 이 강당을 가득 채우게 되고,  더 이상 낙서를 할 공간이 없어져서

 이제는 기숙사별로 졸업생의 명판을 파서 기록으로 남긴다고 합니다.

 

 

 

 

가운데 부분의  윈스턴 처칠의 이름 낙서(1892)

 

 

 

 

 바이런의 이름낙서

 

 

 

 

 바이런 의 이름낙서

 

바이런은 욕심이 많았는지 몰라도 이 강당엔 무려 3개나 이름을 기록하였더군요.

아마도 미래에 유명한 시인이 될려고 아주 여기서 부터 작정을 했었나 봅니다.ㅎ^^*

 

 

 

 

 

 수업 중 잘못했을 때에는 이 의자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밀고 밑에 사진에 있는

 유리 상자 안에 있는 비처럼 생긴 회초리나 긴 막대 회초리 같은 것으로 체벌을 하였다고 합니다.

 

 

 

 

 

 학생용 책상이든 벽이든  교사용 책상이든지  어디든지 이름 낙서는 예외가 아니더군요.

 ( 수업을 가르치는 교사석에서 한 컷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