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운대 해수욕장의 잔상들(2013.3.23)

뽀다구 2013. 3. 25. 13:12

 

 

 

가끔은 바다만 바라보아도 좋아 보일 때가 있다.

 

특히 오늘처럼 따스한 봄날에 젊음과 낭만이 넘쳐흐르는

 해운대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다 본다는 것은 그 어느 누구라도 좋아 하리라.

 

뒤태가 유난히 예뻐서 줌으로 당겨서 찍은

이 처자는 아마 이런 해운대의 멋진 바다풍경에 도취했으리라.

 

 

 

 

해운대 바닷가를 바라보며 나무테크에 걸터 앉아 바다를 응시하는

이름 모를 처자의 고운 미소가 따뜻한 훈풍과 더불어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모두들 바닷가에만 서면 가끔은 이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보다.

 밀려오는 파도에 두 발을 담근채 차가움은 아랑곳 없이 

마냥 이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아마도 젊음 이라는 낭만이리라.

 

 

 

 

 

 

 

 

 

 

어차피 인생이란게 밀려오는 파도처럼 왔다가 사라져가는 것이라면,

  우린 사는 동안 삶에 충실하여 항상 웃으며 줄겁게 살아야하는데.....

세상은 록록치 않아 스스로 지치고 찌들어만 간다. 

 

이제 남은 삶의 여정이나마 좀 더 밝게 웃으며

 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게 나의 작은 바램이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