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꽃 핀 해파랑길 제1구간 (아팩나루공원~센텀시티)을 따라서.8

뽀다구 2013. 3. 24. 16:05

 

 

 

 

오늘 새벽 부산 금정산을 향하는 산악회를 따라 새벽 5시30분에

 인천을 떠나 부산 금정산 북문에 도착한 것은 11시경.

금정산을 향하는 산우들을 뒤로하고 난 혼자서 다시 산악회 버스를 타고,

 산행기점인 범어사로 향하던 길에서 가까운 전철역에서 내려

 전철편으로  센텀시티역에 12시경 도착하였다.

 

 

 

 

 

센텀시티 번화가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근처에 있는 아팩나루공원에서

이번 달 첫 째주 토요일에 내려와 종주치 못해 조금 아쉬웠던,

  해파랑길 제1구간을 오늘 마주 걸어 보기로 하였다.

 

 

 

 

오늘 내게 걸을 수 있는 주어진 시간은 약 4시간 정도로

 오늘 이 시간 안에 해파랑길 제1구간을 종주하고는

자갈치 시장에서 함께 내려 온 산우들과 조우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거리 부근에서  아팩나루공원 진행하는 이정표를 발견하고는

그 방향으로 표지판을 따라 센텀시티 번화가를 걸어 나갔다.

 

 

 

 

 

 

부산도 이젠 국제 항구도시에 걸맞게 많이 변한 느낌이다.

  시내에는 각종 조형미를 갖춘 다양한 건물들이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건축되어 있어서

 이젠 세계의 어떤 도시에 도 뒤쳐진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마치 이국의 현대화한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백화점 쇼윈도의 마네킹들도 다가 온 봄을 알리듯

제법 화려한 색상들의 옷들로 단장되어 내 시각을 자극한다.

 

 

 

 

 

 

 

 

 

이젠 확연한  봄이 왔다는 것을 난 오늘 이곳 아팩나루공원에 와서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아니 벌써 벗꽃이 이렇게 이쁘게 피었다니....

지 난주 말 대물도에서도 못 보았던 벗꽃을 이 곳에 와서 구경 하게 되다니.....ㅎ.

 

생각지도 않았던 호사스런 벗꽃 구경에 부산 해파랑길을 택한 나의 단견이 기특하단 생각이 들었다. 

 한 주가 다르게 변하는 꽃소식 아마 다음 주엔 만개가 되어 이 곳 부산은 꽃바다를 이루리라.

 

 

 

 

 

 

아팩나루공원 안내도

 

 

 

 

해운대 관광 안내도

 

 

 

 

화사한 벗꽃이 이제 막 개화하여 아마 다음주 말 정도면 흐드러지게 필것 같다. 

 

 

 

 

 

 

 

 

 

 

 

 

 

진달래도 간간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따스한 봄햇살에 놀러 나온 아이들이 아팩나루공원 조각들 사이에서 재미나게 놀고 있다.

 

 

 

 

 

 

 

 

 

 

 

 

조금은 이상스런 조각이 내 시선을 잡아 끈다.

 이 조각가는 이 작품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을까?

 

 

 

 

 

수영만 전경

 

 

 

 

 

 

 

 

 

 

 

 

 

 

 

수영만에 노니는 숭어들

 

 

 

 

 

인간을 형상화한 조각(작품세계보단 독특한 디자인이 내 시각을 끄는.....ㅎ)

 

 

 

 

 

 

놀러 나온 청소년들이 주위의 시선엔 아랑곳 없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ㅎ

 

 

 

 

 

 

 

 

 

 

 

 

마가목(귀한 약재) 열매가 탐스럽게 익은....

 

 

 

 

 

 

하단부에 있는 팽나무 두 그루에 대한 설명

 

 

 

 

 

팽나무전경

 

 

 

 

겹동백이 잔디밭에 떨어져 온통 피빛으로 물든 느낌이 드는.....

 

 

 

 

 

 

 

 

겹동백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