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들고 싶다면 가 보아야 할 곳 헤이리 프로방스.1(2012.12.19)
뽀다구
2012. 12. 21. 14:3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가끔은 어린시절로 돌아가고픈 때가 있답니다.
아주 어린시절에 가졌던 크리스마스의 아련한 추억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젊어서는 감정이 메말라선지 여유가 없어선지 한 때는 크리스마스가 무덤덤 하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 것도 분위기를 타는지 내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더군요.
근자엔 해마다 이 곳 프로방스에서 불빛축제가 있어선지 제법화려했던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공사를 하느라 그런지 아니면 경북 청도에 프로방스를 새로 만드느라
자본이 열악해져서 그런지 예년만큼 화려하진 않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서울근교에서 이 만큼 크리스마스를 느껴 보기에 좋은 장소는 아직 없다는 생각입니다.
프로방스의 화장실 내부 모습(마치 동화나라 같은 컨셉으로.....ㅎ)
멋진 크리마스트리나 장식에 눈길이 안간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니겠지요?
집에서는 우리 아들들이 이젠 다 성인이 되어서 이젠 이런 분위기 연출도
전혀 없다 보니 이 곳에서 잠시 대리만족을 얻어 봅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잠시 이런 분위기에 젖어보는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