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따라서.4

뽀다구 2012. 11. 18. 16:07

 

 

 

비렁길 기암엔 담쟁이 덩쿨이 빨갛게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이 곳 금오도가 이제야 가을이 온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멀리 해안 끝머리에 두포마을이 바라다 보이나 아직 이곳에서도 한 참을 걸어야하는  비렁길은

 구간 마다 볼거리가 대체적으로 2개소 정도가 있다보니

조금은 걷기에 지루하단 느낌이  나를 조금 지치게 하지만.....

 

(함구미에서 두포구간이 비렁길 제1구간)

 

 

 

 

 

 

이질풀

 

 

 

 

 

 

가끔은 이렇게 쫄대밭 사잇길로 걸어가는 운취도 있어서 나름 좋았던 비렁길

 

 

 

 

 

이곳 역시 집집마다 불어오는 해풍을 막으려는 자연석 돌담들이 아주 높게 둘러쳐저 있고,

담장 중간에는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통풍구(창문)가 있는게 이 섬만이 가진 독특한 풍경으로.....

 

가끔 섬여행을 즐겨하는 나지만 이렇게 원형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는 자연석 돌담들은

그 어떤 섬보다도 보존이 잘되어서 이 섬의 독특한 자연문화유산 같은 느낌이 든다. 

 

 

 

 

 

 

 

 

두포마을 담장 벽화

 

 

 

 

이곳부터는 두포에서 직포간 비렁길 2구간의 시작점이다. 

 

 

 

 

두포 해안가에 소담스럽게 핀 구절초가 파란 바다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으로 내게 다가오고......

 

 

 

 

 

 

 

 

 

 

 

 

 

 

사람이 사는 집인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로 바닷가의 모진 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이렇게 움푹 파진 곳에  들어선 민가

 

 

 

 

 

 

 

 

쪽동백 열매 

 

 

 

 

굴등전망대로 내려가는 계단

 

 

 

 

 

 

굴등 전망대에서

 

 

 

 

 

 

 

 

 

 

 

굴등전망대 옆에 있는 민가들

 

 

 

 

 

헛간의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밧줄로 동여맨 독특한 섬의 자연문화

 

 

 

 

높이 매달린 유자 열매들(농약을 안친 자연상태의 상품가치가 없는 유자들이지만 향은 무척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