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는 가을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2
뽀다구
2012. 11. 10. 22:58
덕수궁 돌담 위로 바라다 보이는 저 고운 단풍들을 바라보니 이 곳을 선택한 내 판단에 감탄을......ㅎ
어두운 덕수궁 돌담길을 오후에 왔던 길 따라 다시 되돌아가며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그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 들어가 본다.
가로등 불빛에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 왔던 이 고운 한폭의 풍경은
가는 가을과 더불어 내게는 쓸쓸함과 공허함을 느끼게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