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태안 솔모랫길과 안면도 노을길을 따라서.1(2012.9.23)

뽀다구 2012. 9. 24. 20:56

 

 

몽산포 해수욕장 이곳이 솔모랫길의 시작 구간이다.

사실 이 곳 몽산포해수욕장은 많이 와 보았던 곳 중에 하나이지만 해변을 따라 걸어보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었다.

 

 

 

근자에 불기 시작한 캠핑 붐은 이곳도 예외가 아니어서 몽산포 야영장은 형형색색들의 텐트들로 가득차 있다.

이 곳 해변이 이들에겐 편안한 캠핑장소이기 때문이리라.  

 

 

 

 

 

파도에 밀려온 작은 동죽 몇 마리는 해변을 걷는 나에게 작은 미소를 던져주는 청령제 역활을 하기에 충분하였고......

 

 

모래밭에서 꿈을 찾는 아이들에겐 상상의 미래를 가져다 주는......

 

 

 

 

 

 

 

 

솔모랫길 제4코스 진입로 구간

 

 

 

 

해안가 해송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모래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은

 악산의 고달품 보단 훨 보드라운 촉감으로 내게 다가오고.....

 

 

 

빨갛게 탐스럽게 익은 해당화 열매가 깊은 가을로 접어 들었음을 알리는.....

 

 

 

철 지난 해당화가 함초로히 피어 걷는 걸음을 가볍게 하고.....

 

 

 

 

 

 

 

 

 

해안가의 바람과 동력을 이용한 패러그라이딩의 멋진 날개 짓은 몽산포 바닷가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해안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습지에 어린 나무들의 초록 반영이 말풀들과 어울려서 묘한 대비를 주고,

 

 

 

 

 

 

 

 

 

솔모랫길가에  솟아 난 이름모를 버섯의 갈색 색상이 유난히 돋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