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빨간 상사화로 물들은 선운사의 아름다운 가을.2
뽀다구
2012. 9. 16. 15:21
상사화꽃에는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 오는 이야기 중에 애틋한 이야기가 있답니다.
옛 날 어떤 마을에 아버지가 병이들어 돌아 가시자 효심이 지극한 처녀가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 동안 절에 머무르면서 탑돌이를 하였는데 그 처녀를 지켜보는 이가 있었답니다.
그 사람은 큰 스님의 시중을 드는 스님인데 그 처녀에게 한 눈에 반해버려서 "누가 볼까?
마음을 들킬까?" 안절부절하면서 그 처녀에 대한 사랑을 마음속으로만 키워 나갔는데,
어느 덧 백일이 지나고 그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날 그 스님은 절 뒤 언덕에서 하염없이 그 처녀를 그리워 하다가
그 때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해서 결국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그 다음 해
절 뒤 그 언덕엔 곱게 핀 꽃 한 송이가 있었는데
그 꽃이 가을이되면 빨갛게 아름답게 피어나는 상사화란 꽃이랍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이는 도솔암
며느리밥풀
낙조대에서 천마봉을 바라보며
낙조대에서 도솔암을 바라보며
낙조대에서 바라 본 천마봉
대장금에서 장금이 모친이 뛰어내린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