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나라 교회사 속에 살아 있는 백령도 중화동교회(2012.9.1)
뽀다구
2012. 9. 4. 08:41
섬은 그 자체로 개별적인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다.
거대한 육지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색다른 세월의 흔적과 특별한 선물이 섬 곳 곳에서 기다린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백령도만이 지닌 독특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백령도중화동 교회는 우리나라 교회사에 없어서는 안되는 곳으로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하여 전래된 기독교 장로회 신앙의 성지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연화리무궁화(천연기념물507호)중화동교회 앞에 위치한 연화리 무궁화는 수형이 우수하고 높이가 6.3M로 현재 알려진 무궁화 중 가장 크며 꽃이 순수 재래종의 원형을 보유하고 있다.
교회역사만큼 가지 하나 하나에 소담스럽게 핀 꽃송이는 고풍스런 멋을 한껏 발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