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화성행궁 엿보기.1(2012.7.3)
뽀다구
2012. 7. 4. 01:25
사적 제 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13년)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었다.
수원부 관아와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1794년부터 96년(정조 18년~20년)에 걸쳐 진행된 화성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으로 확대하여 최종 완공되었다.
효성이 지극하여 부친 장헌세자 (사도세자)의 원침인 현릉원(현재의 융릉)을 13차례나 찾았던 정조는 참배 기간 내 화성행궁에서 유숙하셨다.
건립 당시에는 600여 칸으로 정궁 형태를 이루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행궁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낙남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말살 정책으로 사라졌다.
1990년대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꾸준하고 적그적인 복원운동을 펼친결과 1996년 복원공사가시작되어 마침내 화성행궁 1단계 복원이 완료되어 2003년 10월에 개장하였다.
신풍루(화성행궁의 정문으로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대왕의 화성행궁 사랑을 보여준다.)
봉수당(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이곳에서 정조대왕은 어머니 헤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
경릉관 (장락당을 들어가는 누문.경릉은 제왕을 상징하는 큰 용을 뜻한다)
장락당의 내부로 혜경궁홍씨의 만수무강을 빌며 직접편액을 써서 걸었던 곳으로 화성행궁의 침전으로 쓰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