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국 강서성 잉탄시 용호산 풍경구의 아름다운 풍경들.2

뽀다구 2012. 6. 1. 09:58

 

 

    가마우지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시연하는 원주민들의 쇼이지만,  실제 가마우지가 물 위에서 물 속으로 잘 안들어 가면 작대기로 물을 두드리면 머리를 물속으로 쳐박고 들어가서는 제법 큰 손바닥만한 물고기들을 입에다 물고 올라오는게 정말로 신기 할 정도이다. 길이 잘든 가마우지는 줄을 매어 놓지 앟았고, 길이 잘 안든 가마우지들은 줄로 매어 놓고 배에 태우고 다니며 물고기들을 잡는 모습을 시연한다. 오래 전에는 이런 것들이 생업이었겠지만 이젠 이러한 고기잡이도 관광객들을 위한 쇼로 변질되어 고용되어 보수를 받고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여 팁을 받거나하여 생활을 영위한다.

 

 

 

 

 

 

 

 

 

 

 

 

 

 

이 지역에는 독특한 장례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일부 지역주민들은 아직도 이런 장례문화를 지키며 살고 있는데, 절벽의 자연적인 굴에 시신을 안장하는 것으로 이를 애장이라고하며 이러한 묘를 애묘라고한다. 지금 보이는 사진은 입관을 하는 장면을  무대를 만들어 관광객을 상대로 숭관쇼로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시연하는 장면으로 입관은 보여주지만 하관은 동양적 사고관념에 의하면 꿈자리가 사납다고하여 보여주지를 않는다.  

 

 

 

 

 

 

 

    하나투어에서 남창을 거쳐 황산을 관광하는 첫 투어 이다보니 이 지역에서의 환영은 대단하였다. 남창공항에서는 환영 현수막에 현지 언론들이 취재를 나와서 이엔지카메라로  촬영도 하였고 인터뷰도 하였으니..... 이곳 용호산 풍경구 작은 도시도 우리가 탄 버스가 도착하자 축하하는 환영 폭죽을 연기가 자욱하도록 터트리고  우리들의 방문을 축하하였다.

 

 

     우리를 환영하며 터트렸던 요란한 폭죽의 잔해가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 길 바닥위에 수북하게 남아 있는....ㅎ

 

     

    중국으로 여행을 갈 때마다 나오는 식사는 한결 같이 획일적이었다. 찬 종류는 11~13가지로 야채종류는 대다수가 기름에 티겨서 나오는.... 독특한 향은 예전 보단 많이 약해져서 먹기에 그리 부담은 안주었지만 야채를 생으로 먹는 우리의 문화 식습관으로 보면 좀 느끼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기름에 티겨서 먹는 야채는 넓은  평야를 흐르는 강이나 습지들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물들이 맑지를 않아  익혀 먹어야하는 기후와 지역의 특성 탓으로,  하긴 차를 즐겨먹는 나라들의 대부분이 물이 나쁜  탓이겠지만  그래도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을 즐겨먹는 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란 생각에 이 것 저것 가리지 않고 열심히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점심을 시내에서 먹고는 다시 코끼리열차를 타고 풍경구를 둘러보며 상류쪽으로 1시간 정도를 올라가서 그 곳에서 대나무 쪽배를 타고 숭관쇼장 옆까지 뗏배를 타고 내려왔다.

 

 

 

 

 

용호산은 도교의 첫 발생지로 중국4대도교명산(호북:무당산,강서:용호산,안휘:제운산, 사천:청성산) 중 하나이다. 이 사진은 도교 발생지의 신비로움을 강조하기 위하여 우물속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도록 만들어 놓은 것으로 기계의 힘을 빌린 현대적 모습이다.

 

 

 

 

 

 

                                            

                                                     화단 끝부분 건물이 코끼리 열차를 타는 곳이다.

 

 

 

 

 

 

 

 

 

 

 

 

     이 곳이 용호산 풍경구 대나무 뗏배를 타는 상류지역이다. 이 사진에 나오는 뒷 모습의 두 남자분은 남창의 언론인으로

우리가 탔던 뗏배 나의 바로 앞에 타고 이엔지카메라로 우리들을 여행일정 내내를 촬영하였으니 아마 이지역 티비에 방영되었을 것으로 추정혀 본다.  그런데 사실 난 이 분들 때문에 뗏배를 타고 내가 사진을 찍을 때엔 무척 방해를 주었던 분들로.....ㅎ